12월 수도권 택지지구 1만1000여가구 분양
12월 수도권 택지지구 1만1000여가구 분양
  • 이헌규 기자
  • 승인 2018.11.23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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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단, 위례, 다산신도시, 하남 감일지구 등 4곳
▲우미건설이 12월 분양예정인 '검단신도시 우미린 더퍼스트' 조감도.
▲우미건설이 12월 분양예정인 '검단신도시 우미린 더퍼스트' 조감도.

 

(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올 연말까지 수도권 택지지구에서 1만1000여가구가 쏟아진다.

23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 연말까지 검단, 위례, 다산신도시와 하남 감일지구 등 수도권 택지지구에서 1만1679가구(임대, 오피스텔 제외)가 분양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검단신도시에서 3749가구로 가장 많았다. 이어 위례신도시 2139가구, 하남 감일지구 1662가구, 다산신도시 878가구 등이다.

수도권 택지지구 내 아파트 분양은 택지개발촉진법 폐지 직후인 2015년 10만5585가구로 정점을 찍은 이후, 2016년 6만6093가구, 2017년 5만657가구 등으로 줄곧 감소세를 보였다.

택지지구 추가 지정이 없던 가운데 광교, 파주 운정, 미사강변 등 주요 신도시, 택지지구 내 아파트 분양이 마무리됐다.

올해 수도권 택지지구 분양물량은 5만1598가구로 작년보다 941가구가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일부 건설사는 내년으로 분양시기를 연기할 계획이다.

이는 이달 말부터 바뀌는 추첨제 물량의 최소 75%를 무주택자에게 공급하도록 한 '주택공급의 관한 규칙’ 청약제도 때문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동탄2신도시, 김포한강신도시 등도 완성형 신도시로 올해 거의 분양 끝물이고, 3기 신도시 등 추가 택지도 빨라야 2021년 이후 본격화되기 때문에 앞으로 2~3년간 택지지구 내 아파트는 희소가치가 높을 수 밖에 없다"며 "다만 대출규제와 청약제도 개편으로 같은 택지지구라도 입지에 따라 청약과 계약률이 달라질 수 있어 청약 전 주변 여건을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2기 신도시 중 추진 속도가 가장 늦었던 검단신도시에서 우미건설, 대우건설, 한신공영 등이 분양을 준비 중이다.

10월 말 검단신도시 첫 분양에 나섰던 '검단신도시 호반베르디움'이 인천 1순위에서 평균 6.25대 1로 마감됐다. 이어 분양한 '검단신도시 유승한내들', '검단 금호어울림 센트럴' 등도 순위 내 마감하며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우미건설은 검단신도시 AB15-1블록에서 '검단신도시 우미린 더퍼스트'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74·84㎡ 총 1268가구로 전 가구 중소형 물량이다.

단지 바로 앞에 인천 1호선 연장선(2024년 개통 예정) 신설 역이 들어설 예정이다. 중심상업용지도 인접해있고 주변으로 초·중·고 학교용지와 공원용지가 계획돼 있다. 평면은 판상형 4베이(전면에 거실과 방 3개소 배치)구조다. 공간활용성과 개방감이 돋보이며, 가족 구성원에 따라 가변형 벽체(일부 타입)를 활용해 소비자가 원하는 공간 구성도 가능하다.

3년만에 위례신도시에서도 분양이 재개된다.

GS건설의 '위례포레자이(559가구)'와 현대엔지니어링 '힐스테이트 북위례(1078가구)', 계룡건설 '위례신도시 리슈빌(502가구)'이 분양에 나선다.

하남 감일지구에서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B3블록과 B4블록에서 전용면적 74~84㎡ 815가구, 847가구를 각각 공급한다. 서울 송파구 거여동, 마천동과 인접해 있고, 서울 외곽순환도로 가까워 수도권 내‧외곽으로 이동하기 쉽다.

다산신도시 진건지구 B3블록에서는 GS건설과 경기도시공사, 태영건설, 코오롱글로벌이 '다산신도시 자연&자이'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74~84㎡ 878가구다. 단지에서 약 300m 거리에 지하철 8호선 연장선 다산역(가칭)이 2023년 완공될 예정이다.

경기도 과천시 과천지식정보타운 S9블록에서는 GS건설과 LH가 공공분양 아파트 433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과천지식정보타운은 경부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강남순환고속도로, 과천~봉담간 고속도로 등이 인접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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