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수도권 재개발·재건축 분양 '봇물'
연말 수도권 재개발·재건축 분양 '봇물'
  • 안주희 기자
  • 승인 2018.11.22 14: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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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개 단지, 6340가구 일반분양

(건설타임즈) 안주희 기자= 연말 수도권에서 재개발·재건축 아파트 분양물량이 쏟아진다.

22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서울과 인천, 경기를 포함한 수도권에서 연말까지 18개 단지, 1만5792가구(일반분양 6340가구)의 재개발·재건축 아파트가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 재개발·재건축 아파트 공급물량인 1만5595가구를 살짝 웃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8396가구로 전체 물량의 절반 이상(53%)을 차지했다. 경기도가 6585가구, 인천 811가구 순이다.

업체별로는 현대건설이 이달 은평구 응암1구역을 재개발하는 '힐스테이트 녹번역'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41~84㎡, 879가구 규모로 이중 일반분양분은 336가구다.

이어 현대건설은 12월에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서 '디에이치라클라스(삼호가든 3차 재건축)'를 선보인다. 전용면적 50~132㎡, 총 835가구 중 210가구가 일반분양된다.

경기도 안양시에서는 두산건설이 이달 호계동 구사거리지구 주택재개발사업 단지인 '안양 호계 두산위브'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7층, 8개동, 전용면적 36~84㎡, 총 855가구 규모다. 임대와 조합원분을 제외한 414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삼성물산은 이달 경기도 부천에서 '래미안 부천 어반비스타'를 분양한다. 지하 4층∼최고 29층, 8개동, 전용면적 49∼114㎡ 831가구 중 497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의 분양가 규제로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을 찾는 수요자들의 관심이 많다"면서 "특히 입지가 좋은 재개발·재건축 단지는 대기 수요자들이 풍부해 분양에는 크게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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