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정부가 임대사업자에 대한 세제 혜택을 축소하면서 10월 임대사업자 등록 규모가 전월 대비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신규로 등록한 임대사업자는 전국에 1만1542명, 등록 임대주택은 2만8809채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전월 대비 각각 56.1%, 58.8% 줄어든 수치다.
지역별로는 서울시(4169명)와 경기도(4185명)에서 총 8354명이 등록하여 전국 신규 등록 사업자 중 72.5%를 차지했다.
시도별로는 송파구(396명), 강남구(352명), 서초구(297명) 등 강남3구에서 등록이 집중됐고, 경기도권에서는 고양시(602명), 용인시(373명), 성남시(333명) 등에서 몰렸다.
그밖에 인천(631명), 부산(409명), 대구(239명) 순이다.
임대주택을 기준으로는 서울시(9247채), 경기도(9245채)에서 총 1만8492채가 등록돼 전국 등록 증가분의 64.2%를 차지했다.
서울에서는 강남구(1307채), 송파구(867채), 서초구(828채) 등 강남3구에서 등록이 집중됐고, 경기도권에서는 고양시(996채), 수원시(826채), 화성시(782채)순으로 나타났다. 그 외에는 부산(1821채), 인천(1,519채), 충남(891채) 순이다.
10월 말 현재 누적 임대주택 수는 전국에 총 130만1채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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