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내 6만가구 가정용 태양광 설치
서울 내 6만가구 가정용 태양광 설치
  • 안주희 기자
  • 승인 2018.11.20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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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대여비 50% 지원

 

(건설타임즈) 안주희 기자= 서울시는 올해 들어 10월까지 서울 내 6만375가구가 가정용 태양광 발전기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가정용 태양광 설치 규모는 2015년 1만3778가구에서 2016년 2만572가구, 2017년 3만5932가구로 점차 늘고 있다. 지금까지 총 16만2145가구가 가정용 태양광을 설치한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시는 가정용 태양광 설치가 늘어난 배경으로 지원대상 확대와 설치 과정 개선을 꼽았다.

시는 태양광 발전기 설치부터 애프터서비스(AS) 등 사후관리까지 한 번에 지원하는 '태양광지원센터'를 서울 내 5곳에 만들었다. 또 어린이집, 경로당, 공동주택 관리동에도 태양광 설치를 지원했다.

특히 올해는 초기 설치비 부담이 없는 '태양광 대여'의 인기가 높았다.

태양광 미니발전소 설치는 두 가지 방식으로 할 수 있다. 보조금을 받아 본인 소유로 설치하는 방식과 태양광 업체에서 대여한 뒤 계약 기간(기본 7년) 중 다달이 대여료를 내는 대여 방식이다.

대여 기간에 시민들은 무상 사후관리를 받을 수 있으며 업체가 제시한 발전량에 못 미치면 현금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대여 계약이 끝나면 무상 양도(자기 소유), 8년 계약 연장, 무상 철거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서울시는 2015년부터 아파트 태양광 대여비를 50%가량 지원(7년간 KW당 60만원)해온 데 이어, 올해는 단독주택(7년간 KW 당 20만원)에 대한 대여 사업을 시작했다. 대상은 전기를 월평균 200kWh 이상 사용하는 가구다.

서울시 관계자는 “내년부터 베란다 미니태양광 설치 때 가구당 개별 보조금이 축소돼 자부담이 늘어나는 만큼 태양광 설치에 관심 있다면 올해 설치비 지원 사업이 종료되는 이달 30일까지 신청해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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