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노동자 평균 일당 16만5천원 한 달 20일 근무
건설노동자 평균 일당 16만5천원 한 달 20일 근무
  • 이헌규 기자
  • 승인 2018.11.19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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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건설노동자의 하루 수입은 평균 16만5천원 한달 20일 근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근로자공제회가 발표한 '2018년 건설 근로자 종합생활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건설노동자의 평균 일당은 16만5천299원이었다. 이는 2016년(15만3천580원)보다 7.6% 오른 금액이다.

공제회는 지난 7∼9월 최근 1년 이내 퇴직공제 가입 이력이 있는 건설노동자 1천18명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했다.
 
조사 대상 노동자의 지난 1년 임금은 평균 3천429만8천566원으로, 2016년(3천312만6천600원)보다 3.5% 많았다. 지난 1개월 동안 근무한 건설현장은 평균 1.3곳이었고 평균 근무일 수는 20.3일이었다.

건설노동자의 근무 환경은 여전히 열악했다. 건설현장의 화장실 유무에 관한 질문에는 98.7%가 있다고 답했지만, 샤워실이 있다는 응답은 65.3%에 그쳤다.

화장실이 있어도 개수나 크기 등이 부족하다는 응답은 52.2%나 됐다. 화장실이 더럽다는 응답(48.7%)과 접근 등이 불편하다는 응답(29.6%)도 많았다.

안전교육은 수시로 받았다는 응답이 85.1%로 많았고 안전장비인 안전대와 안전모를 받아본 적 없다는 응답은 각각 5.8%, 0.8%에 그쳤다.

처음 건설현장에 들어갔을 때 나이는 평균 36.6세였다. 25세 미만이라는 응답(10.5%)은 2016년(15.2%)보다 줄었고 50세 이상이라는 응답(11.8%)은 2016년(4.7%)보다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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