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인제양양터널'로 세계 도로 업적상 수상
대우건설, '인제양양터널'로 세계 도로 업적상 수상
  • 이헌규 기자
  • 승인 2018.11.12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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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토목사업본부 김희철(오른쪽) 상무가 국제도로연맹으로부터 세계도로 업적상(GRAA) 환경관리부문 본상을 수상한 뒤 악수를 나누고 있다.
▲대우건설 토목사업본부 김희철(오른쪽) 상무가 국제도로연맹으로부터 세계도로 업적상(GRAA) 환경관리부문 본상을 수상한 뒤 악수를 나누고 있다.

 

(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대우건설은 국제도로연맹(IRF)이 주관하는 '2018년 IRF GRAA(세계 도로 업적상)'에서 지난해 6월 준공한 '인제양양터널'이 환경관리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국제도로연맹(IRF)은 1948년 창립된 도로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국제기구 중 하나로, 2000년부터 매년 도로분야 발전에 기여한 기관·기업의 도로관련 프로젝트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올해 시상식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렸다.

대우건설이 이번에 수상한 서울~양양 고속도로의 인제양양터널은 국내에서 가장 긴 11km(세계 18번째) 길이의 터널이다.

대우건설은 인제양양터널에 백두대간의 환경피해를 최소화하고 운전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투입했다고 설명했다.

세계 최초로 터널 전 구간에 고압미세물분무시설, 화재감지기, 영상유고감지시스템, 독성가스감지 시스템 등을 적용해 방재시스템을 구축한 점 등이 이번 수상으로 이어졌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회사의 친환경 토목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인제양양터널에 적용한 기술을 발전시켜 국내외 토목사업 수주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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