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공간정보산업협회(회장 이명식)는 지난 30일 충북 오송바이오폴리스 부지에서 '공간정보산업협회 오송센터' 기공식을 가졌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기공식에는 이명식 회장, 이동희 고문, 장인철 비상근 부회장 등 협회 시도회장 및 임직원 100여명과 이장섭 충청북도 정무부지사, 김광홍 대한노인회 중앙수석 부회장, 박원석 오송생명 과학단지 추진단장 등 내외빈이 참석했다.
이명식 회장은 기념사에서 "오송센터는 앞으로 공간정보기술자와 회원들이 신기술을 연구하고 공급하는 기능을 할 것"이라며 "오송센터 기공식을 가지면서 협회는 새로운 꿈과 희망을 실현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공간정보산업협회 오송센터는 청주 흥덕구 정중리 일원에 대지면적 2565.91㎡, 연면적 118.48㎡, 지하 1층, 지상 3층규모로 건립된다. 이 곳에는 대강당(세미나실)과 교육장, 성과심사·관리 사무공간 및 식당, 휴게실 등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내년 5월 말 완공이 목표로 추진되며, 전국에서 유일한 민간 '공간정보 종합전문교육기관'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센터가 들어서는 오송역세권 부지는 철도와 자가용 등 교통 요충지다. 경부·호남·수서고속철도(KTX·SRT)가 모두 정차하며, SRT를 이용하면 서울 강남권역까지 4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BRT(간선급행버스체계)를 이용하면 정부세종청사까지도 20분 내 도달할 수 있으며, 청주IC와 서청주IC, 오창IC 등을 통해 경부·중부 고속도로를 모두 이용할 수 있다.
향후 오송역세권 개발이 본격화되면 더욱 뛰어난 교통 인프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공간정보산업협회 관계자는 "오송센터를 통해 호남·경남·충청권 회원의 편익을 증진하고, 중부권 측량업체에게 보다 나은 성과심사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