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3분기 누적 영업益 8000억원 돌파… 창사 이래 최대
GS건설, 3분기 누적 영업益 8000억원 돌파… 창사 이래 최대
  • 이헌규 기자
  • 승인 2018.10.23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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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GS건설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3분기 기준 누적 영업이익 8000억원을 돌파했다.

GS건설은 3분기 누적 기준 매출 9조9070억원, 영업이익 8430억원, 세전이익 6570억원의 경영실적(잠정)을 23일 발표했다. 이는 창사 이래 최대 규모다. 

3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6.3%가 늘었고, 영업이익은 290.3%나 증가했다. 세전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다만 신규수주는 6조6510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21.7% 줄었지만, 4분기에 해외와 국내에서 주요 프로젝트의 수주 가능성이 높아 연간 목표인 11조4500억원 달성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3분기 실적은 매출 3조1970억원, 영업이익 2340억원, 세전이익 156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4% 늘었고, 영업이익은 229.6% 증가했다. 

이 같은 매출 성장세는 플랜트와 건축·주택 사업부문의 견조한 성장이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3분기 누적 플랜트 매출은 3조1220억원으로 전년대비 47.1%나 증가했고, 건축·주택사업 부문 매출도 5조428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2.5% 늘었다.

특히 플랜트 부문의 매출 총이익률은 10.2%로 전년 동기(-13.2%)대비 흑자 전환했다.

수익 증가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도 이뤘다.

현금 흐름이 좋아지면서 차입금이 지난해 연말보다 1조5000억원 이상이 줄었다. 또 전환사채의 주식 전환이 이뤄지며 자본금은 270억이상 늘었다.  

이에 따라 지난해 말 322.8%에 이르던 부채비율이 3분기 기준 249.6%로 떨어졌다. 부채비율이 250% 이하로 떨어진 것은 지난 2014년 3분기 이후 처음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수익성에 기반한 선별 수주와 경쟁력 우위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하반기에도 양호한 경영 성과를 거둬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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