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국토부 장관, 중동 3개국 방문
김현미 국토부 장관, 중동 3개국 방문
  • 이헌규 기자
  • 승인 2018.10.15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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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쿠웨이트, 카타르 3박4일 일정… 해외건설 수주지원

(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UAE, 쿠웨이트, 카타르 등 중동 3국을 방문하는 등 해외 건설 수주지원 활동에 나선다.

1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김현미 장관은 이날부터 19일까지 4박5일간의 중동 출장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금융조달·기술협력을 포괄하는 전방위 건설협력 및 수주지원 활동을 펼친다.

이번 방문에는 해외인프라·도시개발 지원공사(KIND), 수출입은행 등 해외건설 정책금융기관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공항공사 등 인프라 공기업 및 건설·인프라 분야 민간 기업들로 구성된 지원단이 동행한다.

현지 진출기업과 지상사 등이 참석하는 합동 간담회를 개최해 해외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우리 기업들의 현안 해소도 지원한다.

우선 김 장관은 경유지인 UAE에서 현지에 진출한 국내 기업들과 함께 세부적인 프로젝트 수주 전략을 논의한다.

앞서 지난 3월 문재인 대통령은 UAE와의 정상외교를 통해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형성한 바 있다.

이에 대한 후속조치로, 올해 말에서 내년 초 발주가 예상되는 주요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UAE측의 현지화 기여수준 평가강화(ICV제도) 등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정부의 지원방안을 논의한다.

이어 쿠웨이트를 방문해 주택부 장관(서비스부 장관 겸임), 공공사업부 장관 등과 면담을 통해 압둘라 신도시 건설, 쿠웨이트 공항운영 등에 논의한다.

구체적으로 김 장관은 쿠웨이트 정부의 전폭적 지원을 유도해 성공적 추진을 돕고 향후 지속 추진될 국가철도망·메트로 투자개발 사업(약 180억달러, 2019년 하반기 입찰 예상) 등 주요 사업을 대상으로 우리기업 참여 방안과 정부의 지원방안 등을 심도 깊게 논의할 계획이다.

또 쿠웨이트 국왕의 관심사업으로 추진 중인 '자베르 코즈웨이(36.14km 해상교량 건설현장)' 공사현장과 지난 8월부터 운영 중인 쿠웨이트공항 제4터미널을 방문해 시공상황 등을 점검하고 현장 근로자를 격려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김 장관은 카타르를 방문해 압둘라 알 타니 카타르 총리예방 및 교통부 장관면담, 도하 메트로 그린라인(약 10억달러, 입찰평가중), 하마드 국제공항 확장(약 80억달러, 4분기 입찰) 등에 우리기업 참여를 지원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스마트시티, 지능형 교통체계(ITS) 등 첨단 인프라 분야의 한국 기술과 경험을 공유하고 향후 공동사업 발굴, 기업 간 투자 등으로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도 함께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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