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硏, 4차 산업혁명 시대 맞춰 대대적 인력 확충
건설硏, 4차 산업혁명 시대 맞춰 대대적 인력 확충
  • 이헌규 기자
  • 승인 2018.10.04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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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한승헌)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기술인재 양성을 위해 대대적인 인력 확충에 나섰다고 4일 밝혔다.

최근 건설연은 195명의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시켰다. 

1단계에서 175명의 정규직 전환이 이뤄졌고, 2단계서는 21명이 정규직으로 전환됐다. 이 가운데 연구직은 175명으로, 정부 출연 연구기관 가운데 손가락으로 꼽을 수 있을 정도로 많은 규모다.

1단계는 연간 9개월 이상 R&D에 참여한 연구원 중 2년 이상 지속한 근무자를 대상으로 했고, 2단계는 박사후연구원(포닥)이나 1년 미만의 연구원들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비정규직이 정규직으로 전환됐기 때문에 건설연 전체 인원(700여명)은 변동이 없지만, 일자리 안정에 따른 '맨 파워'는 크게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건설연 관계자는 "이번 정규직 전환은 정부의 일자리 창출에 부응한 측면도 있지만, 내부적으로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한 인력 확충의 측면이 강하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신입 인력 충원도 한다. 연구직 10명을 포함해 15명의 신규 채용을 계획하고 일정을 진행 중에 있다. 연구직 채용 분야가 건설자동화, 북한SOC, 스마트시티 서비스 개발 등 최근 건설업계의 이슈로 떠오른 4차 산업혁명과 남북경협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게 눈길을 끈다.

건설연 관계자는 "이달부터 단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정규직 전환 임용과 신입 인력의 임용을 11월 1일자로 완료할 예정"이라며 "인력이 확충되는 내년부터는 건설연의 R&D 스펙트럼이 보다 깊이 있고 다양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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