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한승헌)은 베트남에 스마트시티 기술지원, 캄보디아에 한국형 건설기술연구소 설립 등 노하우 전수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건설연은 지난 17일 글로벌 인프라 협력 컨퍼런스(이하 GICC)와 연계한 '제1차 한-아세안 인프라 장관회의'를 개최, 베트남과 캄보디아와 협력 확대를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앞서 건설연은 국토교통분야에서 2015년 베트남, 2016년 캄보디아, 2017년 미얀마 및 스리랑카 현지에서 국내 중소·중견기업 및 건설엔지니어링 기업과 건설연 보유 우수기술의 해외진출 및 기술협력 기회를 마련하고자 '찾아가는 국토교통 적정 기술 설명회'를 개최해 지속적인 기술전수 노력을 기울여 왔다.
건설연은 GICC에서 베트남과 정상외교시 체결한 '건설 및 도시개발 MOU'를 계기로 건설기준, 도시·주택개발 등 국토개발 전반의 협력 확대와 4차산업 시대에 부응하는 '스마트시티'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이에 따라 한-베트남 스마트시티 협력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등 선도사업 추진 현황과 건설기준 및 품셈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해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또 건설연은 캄보디아와도 상호 이해관계 증진의 기회를 마련했다.
한편 건설연은 이번 장관과의 별도 회담을 통해 수원국의 경제사회 및 과학기술 발전에 실질적 기여를 위해 연구기관 설립(C-KICT) 및 운영은 물론 연구개발기능, 교육기능, 기술사업화 및 창업기능, 시험인증 기능, 기술표준 관리 기능 등을 더한 새로운 인적-물적 협력 체계를 구축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