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쌍용건설이 말레이시아와 두바이에서 초고층 복합건물 공사 수주에 성공했다.
쌍용건설은 10일 말레이시아에서 약 3500억원(미화 3억1000만 달러) 규모의 '옥슬리 타워(Oxley Towers)와 약700억 원(미화 6000만 달러) 규모의 두바이 '안다즈 호텔(Andaz Hotel)'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총 공사 비용 4200억원(미화 3억8000만 달러) 규모다.
말레이시아 옥슬리 타워는 쿠알라룸푸르의 최고 중심인 KLCC(Kuala Lumpur City Centre)지역에 최고 339m 높이, 3개동이 세워지는 초고층 복합 건축물이다.
프로젝트의 발주처는 싱가포르 부동산개발 회사 '옥슬리 홀딩스(Oxley Holdings)'의 자회사 'Oxley Rising Sdn Bhd'다. 옥슬리 홀딩스는 싱가포르, 영국, 중국, 말레이시아 등 세계 각국에서 다양한 부동산 개발사업을 진행 중인 세계적인 디벨로퍼다.
'안다즈 호텔(Andaz Hotel)'은 쌍용건설이 두바이에서 수주한 프로젝트다.
두바이 주미이라(Jumeirah) 1 지역에 들어설 이 호텔은 하얏트(Hyatt) 계열의 5성급 럭셔리 호텔이다. 지하2층~지상 7층, 총 156객실 규모로 지어진다.
호텔의 발주처는 두바이 정부의 부동산 자산을 개발/관리하는 공기업 'Wasl LLC'다. Wasl LLC는 현재 두바이에서만 14개 호텔과 약 2만5000개의 아파트 및 상업용 부동산을 소유·관리하고 있다.
쌍용건설은 이번 수주를 계기로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