쉴 틈 없는 주 7일 상권, ‘방학역 모비우스 스퀘어’ 눈길
쉴 틈 없는 주 7일 상권, ‘방학역 모비우스 스퀘어’ 눈길
  • 김정현 기자
  • 승인 2018.08.22 16: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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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주말 관계없이 사람 몰리는 ‘주 7일 상권’ 여부 꼼꼼하게 따져야
방학역세권 복합 쇼핑몰 ‘방학역 모비우스 스퀘어’ 공급… 주 7일 상권으로 투자자 눈길

 유동성 자금이 수익형 부동산에 몰리면서 상가 수익률을 좌지우지하는 핵심 체크 포인트로 ‘주 7일 상권’ 여부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주 7일 상권은 평일, 주말을 가리지 않고 풍부한 유동인구를 확보할 수 있는 상권을 뜻한다. 평일이나 주말 등 특정 요일에만 몰리는 상권이 아닌 일주일 내내 다양한 수요층을 흡수해 안정적인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보통 사무실 주변 상가는 주말 영업이 거의 안 돼 문을 아예 열지 못하는 상가도 많다. 상품에 따라 다르지만 대체로 주택가 상가는 사무실 주변 상가보다 출퇴근 연계 영업이 잘 안 되는 경우가 많다.

사람들이 많이 몰린다고 소문난 상권도 꼼꼼히 살펴보면 나들이객들이 몰리는 주말에만 붐비고 주중에는 영업이 잘 안 되는 곳들도 꽤 있다.

상가투자 전문가일수록 배후수요를 꼼꼼히 살핀다. 배후수요가 주중뿐만 아니라 주말에도 몰리는 주 7일 전체 영업할 수 있는 상권이 그만큼 인기가 높기 때문이다.

부동산 전문가는 “상가 투자를 고려할 때 특정 요일이 아닌 항상 많은 배후 수요를 품었는지 꼼꼼히 확인해봐야 한다. 주말에는 사람이 붐비지만, 주중에는 영업이 잘 안되는 경우도 많고, 그 반대의 경우도 많다. 일시적으로 사람이 몰리는 착시효과에 현혹되지 말고 가급적 주중 주말 전체 영업이 잘되는 입지를 골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정적인 수익 확보를 기대할 수 있는 주 7일 상권이 부동산 키워드로 뜨는 가운데, 새롭게 주 7일 상권으로 떠오르는 도봉구 방학역세권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방학역세권은 역세권과 버스정류장등 일일 약 2만7천여명의 유동인구를 기본적으로 갖췄고, 반경 2km내 12만여 세대의 주거단지 및 업무시설, 사업지 바로 옆 대형 교회 등 삼박자를 갖춰 탄탄한 주 7일 상권 입지요건을 자랑한다.

지하철 1호선 방학역 일대는 도봉구의 대표적인 주거밀집지역이다. 방학역 반경 2km 내 주변으로 아파트 단지를 비롯한 주택이 밀집해 약 12만 명의 배후 수요가 있다.

방학역과 역 인근 중앙 버스정류장을 이용하는 풍부한 유동인구도 주 7일 상권 형성에 핵심 역할을 한다. 방학역은 지난해 서울도시철도 집객 기준 하루 평균 2만여 명이 이용하는 도봉구의 핵심 역 중에 하나다. 방학역 바로 앞 버스 정류장의 하루 평균 이용객은 7천여 명으로 집계된다. 방학역세권은 일일 유동인구가 약 2만7천명에 달하는 유동인구가 풍부한 지역이다.

그뿐만 아니라 도봉구청, 도봉 스마트워크센터, 서울북부보훈지청 등이 가깝게 있어 주중에는 시설 이용객들이 몰린다. 인근에 도봉구의 대규모 교회 중 하나인 녹산교회가 있어 주말에도 활기를 띤다.

이처럼 방학역 일대가 주 7일 상권으로 주목받으면서 방학역 상권을 한 층 업그레이드해줄 랜드마크 상업시설이 들어서 관심을 끈다.

피데스개발은 오는 9월 옛 KT 방학 빌딩 자리에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 ‘방학역 모비우스 스퀘어’를 공급할 계획이다.

도봉구 최초로 멀티플렉스 CGV 영화관이 1천여 석 규모로 들어설 예정으로, 평일, 주말 가리지 않고 도봉구 일대 유동인구를 끌어모으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방학역 일대에 없었던 특색 있는 복합 쇼핑몰로 영화, 식사, 여가 등 다양한 생활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상업시설로 조성된다.

주변으로 홈플러스 방학점, 롯데 빅마켓 도봉점 등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도 갖췄으며 인근 SK가스 충전소 부지, 도봉소방학교 부지 개발이 추진되고 있다는 점도 호재다.

지하 5층~지상 10층 규모로 조성되며, 이중 지상 1층~3층, 전용면적 15~89㎡ 총 94호실을 분양할 예정이다. 오는 9월 철거 공사를 시작해 2020년 말 완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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