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全 단계에 '미래형 기술' 접목
건설 全 단계에 '미래형 기술' 접목
  • 김유현 기자
  • 승인 2018.08.21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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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건설산업 부가가치 향상 위해 '건설자동화 로드맵' 추진

(건설타임즈) 김유현 기자= 건설산업의 부가가치 상승을 위해 설계 및 시공과정에 AI(인공지능), ICT(정보통신기술) 등 미래형 기술을 접목한다.

국토교통부는 21일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주요 업무 추진현황을 보고했다고 밝혔다.

우선 국토부는 건설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건설자동화 로드맵'을 추진키로 했다. 이는 기획, 설계, 시공, 유지관리 등 전 단계에 걸쳐 AI, ICT, BIM, 가상시공, 로봇, 드론 등 스마트 건설기술을 활용해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다.

현재 국토부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등과 함께 초안을 마련중이다.

국토부는 이 초안을 토대로 건설사와 엔지니어링사 등 업계의 의견을 반영한 후 다음달 최종 로드맵을 확정할 예정이다.

또 국토부는 해외건설의 터닝포인트 마련을 위해 전략적인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지난 6월 공식 출범한 KIND를 통해 오는 11월까지 스마트시티, 도로, 철도, ITS(지능형 교통시스템), 스마트공항 등 국가 수요별 맞춤형 진출방안을 담은 '중장기 인프라 진출 전략'을 마련키로 했다.

이어 KIND는 연말까지 1호 투자대상 사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글로벌인프라펀드(GIF)도 추가로 조성하는 등 PPP 금융지원 강화방안도 수립하고, 해외건설 지원을 위한 통합정보시스템도 구축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철도·공항 등 SOC(사회기반시설) 사업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올 연말까지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A노선의 민간사업자와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GTX B·C노선과 평택~오송 구간 용량 확충 등의 예비타당성조사 결과도 최대한 앞당기기로 했다.

김해신공항은 연내 기본계획 용역을 완료하고, 안전성 확보와 소음피해 최소화 등 충분한 의견수렴을 통해 추진한다.

또 제주2공항의 경우 지난 6월 착수한 타당성재조사를 서둘러 완료하고, 기본계획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지역 중심의 균형발전도 적극 지원한다.

내년 중 지방정부가 주도적으로 지역의 특성에 맞는 최적의 계획을 수립하고, 협약을 통해 중앙정부가 지원하는 '지역발전 투자협약 시범사업'에 착수한다.

이를 위해 올해 안으로 사업유형 개발 등 세부 추진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밖에 국토부는 건설산업 혁신위원회와 공청회 등을 거쳐 업역 개편을 중심으로 한 '건설산업 혁신방안 실천 로드맵'을 9월까지 마련키로 했으며, 근로시간 단축의 연착륙을 위해 공공공사 표준공기 기준 마련 등 함께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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