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 동북선 도시철도 건설 본격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 동북선 도시철도 건설 본격
  • 이헌규 기자
  • 승인 2018.08.21 10: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은 동북선경전철㈜가 발주한 동북선 도시철도 민간투자사업을 1조797억원에 수주하고, 시공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주는 동북선 도시철도 서울 성동구 왕십리역에서 노원구 상계역까지 연결하는 복선 경전철을 건설하는 것이다.

당초 이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경남기업이 선정됐으나 경남기업이 법정관리 등으로 2015년 12월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상실하며 표류하다 지난 7월 5일 차순위였던 현대엔지니어링과 실시협약을 체결하면서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총 정거장 수는 환승역 8개소를 포함한 16개소이며, 왕십리역∼제기동역∼고려대역∼미아사거리역∼월계역∼하계역∼상계역 등이 주요 역사로 신설된다.

공사기간은 착공 후 60개월이며, 전 노선이 지하 구간에 건설된다. 착공은 내년 12월 경으로 예정돼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 노선이 완공되면 서울 동북부 교통 혼잡지역의 대중교통서비스가 개선되고 지하철 4호선 및 국철 구간의 혼잡도가 크게 완화될 것"이라며 "기존 노선과의 환승을 통해 동서, 남북을 연결하는 연계 교통망이 형성돼 지역 균형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