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분양大戰' 개막… 전국 8만6600여가구
가을 '분양大戰' 개막… 전국 8만6600여가구
  • 안주희 기자
  • 승인 2018.08.2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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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설타임즈) 안주희 기자= 올 가을 전국에서 총 8만6600여가구가 분양된다.

20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 가을(8월~10월) 전국에서 총 8만6648가구(아파트 기준·민간임대 포함)가 분양을 준비 중이다.

이는 전년동기 4만7258가구 보다 83.4% 증가한 수준이다.

분양 물량이 가장 많은 곳은 지방도시에서는 전년동기 1만2700가구 보다 93.1%가 증가한 총 2만4522가구가 계획됐다. 이어 수도권이 88.1% 증가한 4만6463가구가 분양할 계획이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팀장은 "서울이나 지방 일부 지역에서 1순위자들이 청약통장을 꺼내 들고 있다"면서 "규제에도 불구하고 시중 부동자금이 흘러갈 곳이 마땅치 않은데다 이제 막 입주를 하거나 입주예정인 아파트 분양권 대부분이 적잖은 프리미엄이 붙고 있어 관심지역, 아파트에 대한 청약자의 쏠림은 가을에도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서울에서는 삼성물산이 서초구 서초동 우성1차 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래미안 리더스원' 총 1317가구(일반분양 232가구)를 분양한다. SK건설은 은평구 수색동 수색9구역을 재개발해 총 753가구를 짓는 'SK뷰'(일반 251가구)를, 대우건설은 동작구 사당동 사당3구역을 재개발 해 총 507가구를 짓는 푸르지오(일반 159가구)를 분양한다.

위례신도시에서는 계룡건설이 장자동 A1-6블록에 494가구, GS건설이 학암동 A3-1블록에 559가구, 현대엔지니어링이 A3-4A블록에 1078가구 등을 10월경 분양할 계획이다.

인천에서는 SK건설이 서구 가정동에 아파트 2378가구를 비롯해 오피스텔 등 복합단지로 조성되는 '루원시티 SK리더스뷰'(가칭)를, 동부건설이 남구 주안동 주안7구역 주택재건축을 통해 총 1458가구를 짓고 이중 578가구를 분양한다.

부천에서는 삼성물산이 '래미안 부천 어반비스타' 831가구를, 유림E&C가 동탄2신도시에 '동탄역 유림노르웨이숲' 312가구 등을 가을 중 분양할 예정이다.

부산에서는 삼성물산, HDC현대산업개발이 동래구 온천동 온천2구역을 재개발 해 총 3853가구를 짓는 '동래 래미안 아이파크'(일반 2485가구), 포스코건설이 동래구 온천동에 603가구 규모의 '동래더샵', 대림산업이 부산진구 전포동 전포1-1구역을 재개발 해 총 1401가구를 짓는 'e편한세상'(일반 875가구)을 분양한다.

세종시에서는 어진동 1-5생활권에 한신공영에서 '한신더휴 리저브2차' 596가구, 전북 전주에서는 에코시티3블록에 태영건설이 '전주 에코시티 데시앙 네스트Ⅱ' 830가구, 경북 구미에서는 GS건설이 문성3지구에 975가구 규모의 '문성 레이크 자이'를 가을 중 분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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