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보령·나주' 지역 새 성장거점으로 육성
'고성·보령·나주' 지역 새 성장거점으로 육성
  • 이헌규 기자
  • 승인 2018.08.01 11: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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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3곳 투자선도지구 선정

(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경남 고성에 드론(무인항공기)을 연구·개발하는 종합산업단지가 조성된다. 충남 보령에는 해양관광단지, 전남 나주에는 에너지 산업단지가 각각 만들어진다.

국토교통부는 경남 고성 , 충남 보령, 전남 나주 등 3곳을 투자선도지구로 지정했다고 1일 밝혔다.

투자선도지구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방의 개발사업에 국비 최대 100억원을 투입하고 각종 규제를 완화하는 제도다. 투자선도지구로 지정되면 건축물 용적률·건폐율 완화 등 73종의 규제특례가 적용되고 세제와 부담금 감면 혜택도 제공한다.

투자선도지구로 지정될 수 있는 사업은 수도권과 제주를 제외한 지역의 ▲산업단지 ▲물류·유통단지 ▲관광단지 ▲관광휴양시설 ▲역세권 개발사업 등이다.

경남 고성에는 '무인기 종합타운'으로 드론을 연구·개발하고 시험비행을 할 수 있는 시설들이 들어선다. 인근 경남항공국가산업단지 등과 연계해 항공산업벨트를 구축할 예정이다.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사업비 710억원(국비 160억원, 지방비 110억원, LH 440억원)을 투입해 무인기 전용 산업단지, 연구시설, 비행시험장 등을 건설한다.

충남 보령 원산도 '해양관광 웰니스'는 보령시 오천면 원산도리 일대 96만6748㎡ 면적에 ▲휴양콘도미니엄 ▲워터파크 ▲해안유원지(마리나) ▲자동차 야영장 등 복합해양관광리조트를 조성한다. 민간자본 7000억원과 국비 100억원, 지방비 276억원 등이 투입되는 민자사업으로 추진된다.

전남 나주시 송월동에 조성되는 '빛가람 에너지클러스터'는 75만3223㎡ 규모에 사업비 2137억원(국비 262억원, 지방비 986억원, 민자 889억원)이 투입된다. 이 곳에는 ▲에너지 혁신 창업타운 ▲에너지 체험·체육공원 ▲에너지 자립 도시 등 에너지 관련 시설들이 주로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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