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사망사고 관리 건설사 1540곳으로 확대
고용부, 사망사고 관리 건설사 1540곳으로 확대
  • 김유현 기자
  • 승인 2018.07.26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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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타임즈) 김유현 기자= 고용노동부는 건설현장 사망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한 '사망사고 감축 목표관리제' 적용 대상 건설업체를 기존 100곳에서 1540곳으로 대폭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사망사고 감축 목표관리제는 건설업체가 스스로 사고 감축 목표를 설정하고 이행 계획을 제출하도록 해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하는 제도다.

정부는 지난 1월 23일 발표한 '산업재해 사망사고 감소대책'에서 2017년 사업성과를 반영해 목표관리제 대상을 시공능력평가액 순위 50위에서 100위 건설업체까지 확대했다.

또 사망사고를 감축을 위해선 정부의 의지와 건설업체의 자율안전경영활동이 현장에서 실천돼 기초안전질서 확립과 안전문화 풍토가 조성돼야 가능하다고 판단, 목표관리제 대상을 1540개 건설업체로 대폭 확대(100개소→1540개소)하게 됐다. 

노동부 박영만 산재예방보상정책국장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게 정부 국정운영의 최우선 가치"라며 "2022년까지 산업현장 사고 사망자를 절반 수준으로 감축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노동부는 지방관서별로 사망사고 감축 목표관리제 대상 건설업체의 사고 감축 계획을 제출받아 주기적으로 이행 실태를 점검하고 합동 안전점검을 하는 등 사고 예방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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