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시공능력평가] 삼성물산 5년 연속 '1위'
[2018 시공능력평가] 삼성물산 5년 연속 '1위'
  • 이헌규 기자
  • 승인 2018.07.26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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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전국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시공능력평가에서 삼성물산이 5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국토교통부가 26일 발표한 '2018년 시공능력평가' 결과에 따르면 토목건축공사업에서 삼성물산이 5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시공능력평가는 발주자가 적정한 건설업체를 선정할 수 있도록 건설공사 실적, 경영상태, 기술능력, 신인도 등 4개 부문을 종합 평가해 공시하는 제도다. 

매년 8월 1일부터 적용되며, 발주자는 평가액을 기준으로 입찰제한을 할 수 있고, 조달청의 유자격자명부제(등급별 입찰제한), 도급하한제 등의 근거로 활용된다.

이번 2018 시공능력평가에 따르면 토목건축공사업에서 삼성물산이 17조3719억원으로 5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현대건설(13조675억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위를 차지했으며, 대림산업(9조3720억원)은 대우건설(9조1601억원)을 제치고 3위에 올랐다.

GS건설(7조9259억원)과 현대엔지니어링(7조4432억원)은 각각 한 계단 상승해 5위와 6위에 올랐다. 

7위는 지난해 보다 두 계단 하락한 포스코건설(6조9633억원)이 올랐고 8위와 9위는 롯데건설(5조5305억원), SK건설(3조9578억원)이 뒤를 이었다.  

10위는 순위가 두 계단 하락한 HDC현대산업개발(3조4280억 원)이 차지했다.

올해 토목건축공사업의 시공능력 평가 총액은 238조3000억원으로 지난해(231조6000억원)에 비해 소폭(2.9%) 증가했다.  

평가항목별로 보면 ‘실적평가액’의 경우 지난 2014~2016년 주택경기 호조로 인한 건축착공 실적 증가의 영향이 여전히 이어져 전년(89조1000억원)에 비해 8.2% 증가한 96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실적 개선에 힘입어 전년대비 ‘경영평가액’은 5.8% 증가한 81조7000억원을, ‘신인도평가액’은 15.5% 증가한 14조6000억0원을 각각 기록했다. 반면 ‘기술평가액’은 기술개발투자비 인정범위 축소로 13.5% 감소한 45조4000억원으로 나타났다.

2017년 종합건설업의 업종별 공사 실적주요 순위를 살펴보면 토건 분야는 삼성물산이 8조1895억원, 대림산업이 7조6444억원, 대우건설이 7조3602억원을 기록했다.

토목 분야는 삼성물산이 2조2229억원, 현대건설이 2조624억원, 대우건설이 1조8548억원을 기록했다. 

건축 분야는 대림산업이 6조1375억원, 삼성물산이 5조9666억원, GS건설이 5조7226억원을 기록했다. 

산업․환경설비 분야는 삼성엔지니어링이 3조9049억원, GS건설이 3조646억원, 현대엔지니어링이 2조8982억원을 기록했다. 

조경 분야는 반도건설이 1349억원, 제일건설이 1278억원, 호반건설이 779억 원을 기록했다.

주요 공종별 공사실적은 토목 업종 중에서 ‘도로’는 현대건설(1조1004억원)·삼성물산(9051억원)·대우건설(7831억원) 순이고, ‘댐’은 SK건설(1298억원)·삼성물산(1178억원)·현대건설(495억원) 순이다. ‘지하철’은 삼성물산(5849억원)·GS건설(4653억원)·SK건설(2171억원) 순이다.

‘상수도’는 코오롱글로벌(720억원)·금호산업(313억원)·한진중공업(222억원) 순, ‘택지용지조성’은 대우건설(2154억원)·에스케이건설(1842억원)·대광건영(1168억원) 순이다.

건축업종 중에서 ‘아파트’는 GS건설(4조3605억원)·대우건설(4조1630억원)·대림산업(4조1029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업무시설‘은 현대건설(9127억원)·대림산업(8668억원)·대우건설(5656억원) 순이다. ’광공업용 건물’은 삼성물산(3조2079억원)·GS건설(9531억원)·서브원(6791억원) 순이다.

산업․환경설비업종 중에서는 ‘산업생산시설’은 SK건설(1조2307억원)·대림산업(1조1886억원)·GS건설(1조1692억원) 순이며, ‘화력발전소’는 두산중공업(8833억원)·현대엔지니어링(7867억원)·SK건설(6675억원)순이다.  

‘에너지 저장․공급시설‘은 대우건설(7998억원), 현대건설(7787억원), 현대엔지니어링(6060억원) 순이다. 

개별 건설업체 대한 자세한 평가 결과는 업종별 건설협회 누리집(대한건설협회 www.cak.or.kr, 대한전문건설협회 www.kosca.or.kr,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www.kmcca.or.kr, 대한시설물유지관리협회 www.fma.or.kr)에서 발주처 등 국민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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