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전문가 머리 맞대 온실가스 줄이기 지혜 모은다
세계 전문가 머리 맞대 온실가스 줄이기 지혜 모은다
  • 김유현 기자
  • 승인 2018.07.12 11: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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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독일, 일본 등 6개국의 최신 동향 및 전문가 토의

(건설타임즈) 김유현 기자=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이하 센터)는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2018 국제 온실가스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파리협정 시행을 앞두고 선제적으로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있는 주요국의 감축방안과 모범사례 등 최신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함훈 모하마드 몰디브 환경·에너지부 담당관, 데이비드 마키 영국 대사관 팀장, 강부영 환경부 기후전략과 사무관 등 3개국 담당자들이 '파리협정 NDC 이행계획 수립동향'에 대해 발표하고 토론했다.

또한 기후변화 완화 정책에 있어 가장 선진적인 국가로 평가받는 영국은 1990년 대비 2050년 온실가스 80% 감축목표를 수립한 뒤, 추진 중인 탄소예산 정책과 발전, 수송 등 부문별 감축정책을 소개했다.

우리나라는 2030년 BAU 대비 37% 감축목표 이행전략을 소개하며 정부의 기후대기에너지 정책기조에 따라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2030 온실가스 감축로드맵 작성 경과를 공유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과탐 진달 싱가포르 에너지 연구원, 마틴 카메스 독일 오코연구소 연구원, 유코 코미야 일본 해외환경협력센터 선임 연구원 등이 'NDC 달성을 위한 탄소시장 활용계획'과 관련해 발표하고 토론했다.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 김병훈  기획총괄팀장은 "앞으로 2~3년밖에 남지 않은 파리협정 시행을 앞두고, 전 세계 각국은 국가 감축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하기 위한 세부 이행방안을 시급히 마련 중에 있다"라며, "이번 컨퍼런스는 부문별 감축정책 및 수단, 탄소시장 활용 등 실질적인 온실가스 감축방안에 대한 국제적 논의의 흐름을 파악하고 현황을 비교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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