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에 차 없는 친환경 안전 아파트단지 ‘금호동 쌍용 라비체’
지상에 차 없는 친환경 안전 아파트단지 ‘금호동 쌍용 라비체’
  • 김정현 기자
  • 승인 2018.06.2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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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35층(예정), 전용면적 45~84㎡, 총 682가구 공급 예정
금호동 쌍용 라비체 광역 조감도
금호동 쌍용 라비체 광역 조감도

 

 

국민 10명 중 7명은 아파트단지 내 교통안전이 취약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90%에 가까운 응답자는 단지 내 도로를 도로교통법 규제대상에 포함해야 된다고 판단했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아파트 단지 내 도로의 안전성에 대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약 70%가 단지 내 보행이 위험하다고 답변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해 10월 대전의 한 아파트 단지 안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를 계기로 단지 내 도로에 대한 국민 의식을 알아보기 위해 실시됐다. 당시 사고로 차에 치인 6세 어린이는 사망하고 어머니는 크게 다쳤다.

아파트 단지 내 보행안전 수준에 대한 질문에 '위험하다'는 응답자는 69.3%('매우 위험' 22.5%, '위험' 46.%)였다. '안전하다'는 응답자는 7.7%에 불과했다.

위험하다고 밝힌 응답자 중 58.7%는 '단지 내 과속 주행'이 위험 요인이라고 꼽았다. 28.1%는 과속방지턱 같은 단지 내 안전시설이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현행 도로교통법상 단지 내 도로는 도로에 포함되지 않는다. 사고가 나더라도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에서 규정한 12대 중대과실의 적용을 받지 않고, 과속. 난폭운전. 무면허운전 등에 대한 단속이나 처벌 규정도 없는 실정이다.

이런 현실에서 아파트 입주민들은 자녀들의 안전에 각별히 신경을 쓸 수 밖에 없는 현실에서 최근에는 아파트 단지 지상에 차가 다니지 않도록 설계한 신규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금호동4가 1458번지 일원에 들어설 예정인 ‘금호동 쌍용 라비체’는 법정 주차대수의 117%에 달하는 777대의 주차장을 지하에 마련하여 지상에 차가 없는 친환경 단지를 계획하고 있다. 또한 전동 필로티 설계를 통해 개방감을 확보하고 안전을 고려한 시야가 트인 조경을 선보일 예정이다.

단지 중앙은 대형 오픈 스페이스 형태로 설계해 어린이 놀이터와 그린광장, 수변공간 등으로 꾸며 입주민들에게 친환경 커뮤니티 공간으로 제공할 예정이며, 단지곳곳에 카페정원과 숲속정원 등 다양한 테마정원과 주민운동시설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단지는 지하5층~지상35층(예정)의 5개 동에 전용면적 ▲45㎡ 194가구 ▲59㎡ 216가구 ▲74㎡ 136가구 ▲84㎡ 136가구 등 총 682세대(예정)가 일반분양 대비 10~20% 저렴하게 공급될 계획이다. 시공 예정사는 쌍용건설이며, 청약통장은 필요 없다.

홍보관은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1가 656-446번지에 있으며, 방문 전 사전예약을 하면 조합원 가입자격 안내 및 자세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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