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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와 내년 건설투자 증가세가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한국경제연구원이 7일 발표한 "경제전망과 정책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실질 국내총생산(G에) 증가율이 건설투자 급락으로 2분기 연속 둔화되고 있다고 밝혔다.한경연은 실제로 전기비율로 계산한 GDP는 지난해 4분기 6.7%에서 올 1분기 4.9%로 떨어지더니 올 2분기도 3.3%로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또 이 기간 동안 건설투자는 무려 14.7%나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올 하반기 건설투자 증가율은 0.1%에 그치는 등 연간 증가율이 0.8% 감소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특히 한경연은 내년 건설투자 증가율이 마이너스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했다.건설투자는 지난해 4분기(6.9%), 올 1분기(5.9%), 2분기(1.3%) 동안 3분기 연속 둔화돼 지난 7월에는 -0.7%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한경연은 내년 건설투자 증가율은 정부의 수요 억제 위주의 부동산 정책 등으로 연간 0.9%에 머물 것이라고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