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연, ‘슬라브 도상용 흡음블럭’ 개발
철도연, ‘슬라브 도상용 흡음블럭’ 개발
  • 안주희 기자
  • 승인 2018.06.14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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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타임즈) 안주희 기자=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고속철도 소음을 줄이는 ‘슬라브 도상용 흡음블럭’과 ‘방음벽 상단장치’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발은 국토교통부 철도기술개발사업인 ‘호남고속철도 테스트베드를 활용한 인프라 통합모니터링 시스템구축 및 소음저감장치 고도화’과제로 진행됐다.

슬라브 도상용 흡음블럭은 레일과 바퀴에 가장 가까운 콘크리트 궤도 위에 설치해 주요소음원을 흡음하는 방식으로 실내와 실외 소음을 약 3dB 줄였다.

이는 선로주변 벽체 상단에 설치해 시속 250∼400㎞의 고속열차가 내는 열차소음을 3.9∼4.3dB 저감한다. 방음벽을 2∼3m 높이는 것과 비슷한 소음저감 효과를 갖춰 방음벽 높이에 제한받는 교량구간에 설치할 수 있다.

철도연 최찬용  책임연구원은 “고속철도 건설 확대 및 속도 향상으로 환경소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소음을 획기적으로 저감시킬 수 있는 흡음블럭과 방음벽 상단장치 기술 상용화를 위해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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