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시장에서도 소비자의 마음을 잡는 ‘가성비’와 ‘가심비’를 더한 상품이 인기다. 특히 삶의 질을 중요시하는 1인 가구에서는 가성비에 충실한 초소형 아파트를 기본적으로 선호하고 있으며 여기에 편리한 삶을 위한 기능을 더해 가심비를 높이는 방식이다.

참고로 2016년 발표한 주택산업연구원의 미래 주거 트렌드 세미나 자료에서 에코세대(1979~1997년생)가 주택 수요자의 중심 계층이 되면서 전용면적 60㎡ 이하의 가성비가 뛰어난 실속형 주택이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했다. 또 면적이 좁더라도 입주 서비스가 뛰어나고 다양한 공간 활용이 가능한 주택이 트렌드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한 내용이 있다.

이 같은 흐름은 최근 청약경쟁률과 주택매매 거래량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6월 분양한 서울 강동구 고덕동 ‘고덕 센트럴 푸르지오’ 청약접수에서는 전용면적 40㎡ 타입이 77.8 대 1로 전 주택형 중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또 한국감정원의 전용면적 40㎡이하 주택의 매매 거래비율은 해마다 높아져 2013년 11.1%에서 2017년에는 12.88%를 기록할 정도이다.

다시말해 가성비와 가심비를 모두 잡은 초소형 아파트의 미래가치는 앞으로 더욱더 커질 것으로 보이며 투자자 입장에서도 리스크가 적은 안정적인 투자처가 될 수 있다는 말로 풀이할 수 있다.

청주에서도 풀퍼니시드 시스템을 비롯해 특화설계로 가심비를 잡은 초소형 아파트가 분양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청주시 흥덕구 강서동 470번지에 조성되는 ‘청주 강서 나보나시티’가 그 대상이다. 규모는 지하 7층~지상 26층으로 원룸형(전용면적 21~29㎡) 초소형 아파트 총 264세대다.

이 단지는 청주의 노른자위로 불리는 강서지구 내 중심에 위치해 있다는 점만으로도 투자 메리트를 높인다. 임차수요가 꾸준해 안정적인 투자처인 동시에 주변의 노후화된 주거지가 많아 신축 초소형 아파트의 희소성을 갖고 있어 시세차익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또 젊은 직장인과 학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안전 시스템과 설계 특화도 주목해볼 만하다.

대표적으로 풀퍼니시드 시스템을 들 수 있다. 풀퍼니시드 시스템은 세대 내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전기쿡탑, 붙박이장 등 생활하는데 필요한 가전제품, 가구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주거 필수용품 구입 부담을 덜 수 있어 1인 가구에게 특히 매력적이다.

설계 단계부터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가전제품, 가구를 배치하기 때문에 기존 소형오피스텔보다 넓은 공간 활용도와 개방감, 쾌적함을 제공한다.

또 세대에는 도어카메라와 LED 등기구, 일괄소등 스위치도 계획되어 있어 거주의 안정성을 높인다. 공간을 더욱 효율적으로 쓸 수 있도록 넉넉한 수납공간도 있고 외부에는 휴식공간과 주민공동시설이 마련된다.

거주환경 면에서 본다면 먼저 지하 1층~지상 1층의 다양한 상가들이 입점 예정이어서 주상복합단지처럼 원스톱 라이프가 가능하고 주변 상업시설도 롯데마트(청주점), CGV, 메가폴리스, 하나병원, 서울우리병원 등을 동네처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교통여건으로 시내외 및 인접지역을 연결하는 경부.중부고속도로가 약 10분 이내 진입 가능하다. 또 청주역과 오송역도 가깝고 도보 약 5분 거리에 시외, 고속버스터미널이 있다. 가로수로와 제2순환로가 있어 청주 전역으로의 출퇴근이 용이한 환경을 가졌다. 

분양관계자에 따르면 “홍보관을 그랜드 오픈한 이후 꾸준히 방문자들이 들어오고 있으며 젊은 직장인들이 직접 거주를 위해 찾기도 하고 미래 가치를 위해 투자용으로 문의도 많다”며 “현재 시점에서도 입지나 임차수요 등이 내세울 만한 자랑거리가 많아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단지 주변으로는 청주일반산업단지와 오창과학일반산업단지, 오송생명과학산업단지 등 굵직한 산업단지가 이미 조성돼 있고, 테크노폴리스 등 신생 산업단지도 조성될 예정으로 근로자들의 인구유입이 기정 사실화되어 있다 이밖에 충북대, 청주대, 청주교대, 서원대 등 8개의 대학이 인근에 자리하고 있다.

한편 활발히 분양 중인 ‘청주 강서 나보나시티’의 홍보관은 청주시 흥덕구 강서동 472번지 2층에 위치한다.

김정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