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 회장 직무대행에 이세중 전 환경재단 이사장
부영그룹 회장 직무대행에 이세중 전 환경재단 이사장
  • 이헌규 기자
  • 승인 2018.06.06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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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부영그룹은 이세중(83) 환경재단 명예이사장이 회장 직무대행(법규 총괄)에 취임한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부영그룹은 지난달 취임한 신명호 회장 직무대행과 이세중 회장 직무대행의 공동 경영체제를 갖추게 됐다.

신 직무대행은 기획관리, 건설, 영업, 재무, 해외사업, 레저사업 업무 등 경영 총괄 업무를, 이 직무대행은 법규, 감사 업무 등 법규 총괄 업무를 맡는다.

이 직무대행은 '1935년생 서울 출생으로 경기고와 서울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1956년 제8회 고등고시 행정 및 사법과에 합격했다. 1970년대 긴급조치 1호 때부터 민청학련 사건과 김지하 재판 등 민주화 운동 인사 사건 130여 건을 무료 변론했다. 이후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환경운동연합·공명선거실천시민운동협의회 등 시민운동에 참여했다.

제37대 대한변호사협회 회장, 환경운동연합공동대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환경재단 초대이사장을 거쳐 최근까지 환경재단 명예이사장, 함께일하는재단 상임이사 등으로 활동했다. 이런 공로로 제18회 만해대상(실천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직무대행은 "투명하고 바른 경영으로 부영그룹이 재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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