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타임즈) 김유현 기자= 국립생물자원관은 6월 8일까지 생물다양성이 풍부한 9개국 공무원 19명을 초청해 '제9차 해외 생물다양성 보전연구 인력양성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에 참여하는 9개국은 미얀마, 라오스, 베트남, 캄보디아, 몽골, 탄자니아, 미크로네시아, 콜롬비아, 필리핀이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지난 2007년부터 동남아시아 생물다양성 부국인 캄보디아와 생물다양성 보전 공동연구를 시작으로 올해 콜롬비아와 필리핀을 새로 추가하여 총 9개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력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교육은 전남 백운산 일대에서 식물, 곤충, 어류, 균류, 해조류 등을 채집하고 이를 동정하는 기초 조사방법을 배운다.
아울러 국립생물자원관에서 박제 및 표본 제작 등 표본관리 기술도 배우게 된다.
식물, 곤충, 버섯, 천연물 분석 등 총 11개 분야 13명의 국내 전문 연구자들이 분류·생태학적 이론을 강의하고, 현장에서 함께 숙식하며 밀착 실습수업도 진행된다.
국립생물자원관 서민환 생물자원연구부장은 "협력국의 인력 양성 교육은 전 지구적 차원의 생물다양성 보전에 기여할 뿐 아니라, 협력국과의 네트워크를 확대하는데 큰 도움이 되는 사업"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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