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중국 4번째 생산기지 충칭공장 완공
KCC, 중국 4번째 생산기지 충칭공장 완공
  • 안주희 기자
  • 승인 2018.05.25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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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타임즈) 안주희 기자= KCC가  네 번째 중국 생산 거점인 충칭공장을 완공했다.

충칭공장은 2007년 광저우 공장 준공 이후 11년 만에 건설된 KCC의 중국 생산 거점이다. 충칭시 창수구 경제기술개발구역에 있다. 면적 7만5000㎡ 규모에 생산동, 유틸리티동, 식당동 등을 포함 총 19개 동으로 지어졌고 최신 자동화 시스템을 갖췄다. 주력 생산 제품은 자동차 도료다. 이 외에도 PCM(Pre-Coated Metal) 도료, 일반 공업 도료, 선박 도료 등 다양한 도료 제품을 생산한다.

무엇보다 KCC 충칭공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스마트팩토리로 조성했다.

KCC는 충칭공장을 중국 내륙 지역을 공략할 교두보로 삼을 계획이다. 충칭시는 세계 각국 자동차ㆍ전자 제조업체가 모여 있고 인근에 건설 수요도 많은 만큼 도료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여가는 것이 목표다. KCC는 현재 충칭 지역에 북경현대, 동풍열달기아, 북기은상, 신원기차 등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다. 이 외에도 중국 지역 기업들을 대상으로 영업력을 확대해 중국 서부 지역 판매망을 넓혀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자동차 도료 부문의 영업력 확대가 기대된다. 기존에는 베이징공장과 쿤산공장에서 조달했는데, 이제 현지에서 생산하게 됨에 따라 안정적으로 제품을 공급하고 기술 지원도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됐다.

KCC 관계자는 “충칭공장은 KCC가 중국의 내수 시장 확대 정책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서부 내륙 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한 교두보가 될 중요한 생산 거점”이라며 ”환경 친화적인 제품으로 시장에 대응하며 중국 내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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