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호계동 ‘평촌 어바인 퍼스트’ 25일 분양
안양 호계동 ‘평촌 어바인 퍼스트’ 25일 분양
  • 안주희 기자
  • 승인 2018.05.21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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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계동, 안양 새로운 주거중심지로 각광, 평촌인프라 공유 장점
-일대 최대 규모 브랜드 아파트 관심 집중

 

 

(건설타임즈) 안주희 기자= 평촌신도시 주변지역이 안양시 신흥주거지로 각광 받고 있다. 대규모 도시정비사업이 본격화되고 대형건설사들이 대거 투입되면서 주거선호도가 높아질 전망이다.

실제로 노후화된 중심주거지 주변에 새로운 대규모 주거지가 조성되자 기존 주거지 못지 않은 인기를 구가하는 사례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신정동과 북아현뉴타운이 있다. 우수한 교육환경을 토대로 서남권 대표 부촌으로 꼽히던 목동이 노후화됨에 따라 인접한 양천구 신정동에 목동힐스테이트, 목동파크자이 등 신규 브랜드 아파트가 속속 공급되면서 목동 교육환경을 포기하지 못하던 수요자들이 이 곳을 선택한 것. ‘목동 힐스테이트’는 행정구역이 신정동이지만 목동과 학군과 인프라를 공유 할 수 있어 1년새 집값이 21.76%(전용면적 84㎡ 기준) 가량 뛰는 등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북아현뉴타운은 과거 단독주택 밀집 지역으로 노후 이미지가 강했다. 하지만 ‘아현역푸르지오’와 ‘e편한세상신촌’이 들어서고 이 일대가 재개발되면서 신흥 주거지역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북아현뉴타운은 도심과 가깝다는 장점으로 강북 대표적 부촌인 ‘마포’에 버금가는 선호 주거지역으로 거듭나고 있다. 실제 지난해 입주를 시작한 ‘e편한세상신촌’의 경우 현재 전용 84㎡ 기준으로 13억까지 호가가 오르고 있는 상황이다.

안양시 대표주거지였던 평촌신도시에서 주변 개발로 주거 축이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평촌신도시는 1993년 첫 입주한 오래된 신도시인데다 2010년을 마지막으로 입주단지가 없다. 이러한 가운데 호원초 주변지구, 덕현지구 등 평촌 주변이 재개발·재건축사업을 통해 3만5000여가구의 새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호계동 일대는 호원초 주변지구, 덕현지구 등 국내 최고 건설사가 참여하는 도시정비사업이 계획돼 일대가 향후 대규모 신흥 브랜드 주거타운으로 변모할 예정이어서 높은 미래가치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실제 2019년 3월에 입주할 평촌 더샵 아이파크 1174가구를 비롯해 호원초 주변지구는 내달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이 3850가구 규모의 매머드급 브랜드 대단지를 선보일 예정이며, 덕현지구는 대림산업 컨소시엄이 재개발해 2761가구, 구사거리지구는 두산건설이 855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 일대가 8800여가구의 브랜드타운이 형성돼 이 지역을 중심으로 안양의 주거중심이 이동 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업계 전문가는 “일대 중심주거지 역할을 하던 평촌신도시가 노후화됨에 따라 주거선호도가 다소 떨어지고 있는 상황인데 주변 지역이 개발되면서 주거중심축이 움직일 전망”이라며 “이 곳은 브랜드아파트가 속속 공급되고 있어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될 예정인데다 잘 발달된 기존 평촌신도시 인프라도 쉽게 공유할 수 있어 벌써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안양시 중심주거지로 성장 중인 이 일대에 안양시 동안구 최대 규모의 브랜드아파트도 들어서 눈길을 끈다. 오는 25일 견본주택을 개관하는 ‘평촌 어바인 퍼스트’다.

포스코건설·SK건설·대우건설·현대건설 컨소시엄이 호계동 956번지 호원초 주변지구를 재개발해 선보이는 이 단지는 3850가구 규모며 이 중 1982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또 전용면적 39~84㎡ 전 가구 중소형으로 구성돼 실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견된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입지다. 단지 내 초등학교(신설예정), 유치원(예정)이 들어설 예정이고 호원초가 단지와 바로 맞닿아 있으며 호계중 등도 도보권에 위치해 있다. 또, 평촌신도시와도 인접해 평촌명문학원가와도 빠르게 오갈 수 있다.

교통망도 우수하다. 1·47번 국도와 평촌IC, 산본IC 등이 가깝고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로 진입하기 좋아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전역으로 이동하기 수월하다. 여기에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호계사거리역(2027년 개통예정) 역세권 입지며 GTX C노선 등도 계획돼 향후 교통환경이 개선될 전망이다.

또 호계근린공원, 자유공원, 어린이공원, 소공원 등 공원이 단지 주변에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고 롯데백화점, 홈플러스 등 쇼핑시설도 인접하며 안양벤쳐밸리, 평촌스마트스퀘어 등 첨단산업단지도 주변에 자리해 직주근접을 실현시킬 전망이다.

한편, 안양시는 비조정대상지역인 만큼 청약통장 가입 후 1년이면 세대주, 주택여부 등과 관계없이 청약할 수 있다. 또 계약 후 6개월이면 전매도 가능하다.

평촌 어바인 퍼스트 분양가는 3.3㎡당 평균 1720만원대(발코니 확장비 분양가 포함)며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 중도금 이자 후불제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청약일정은 29일(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1일(목) 1순위, 6월 1일(금) 2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이어 8일(금) 당첨자발표 후 19~21일 3일간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견본주택은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939번지에 위치하며 입주는 2021년 1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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