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표그룹 인테리어용 접착제 시장 진출
삼표그룹 인테리어용 접착제 시장 진출
  • 이헌규 기자
  • 승인 2018.05.16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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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표산업이 출시한 블루탈 타일압착 시멘트.
삼표산업이 출시한 블루탈 타일압착 시멘트.

 

(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삼표그룹이 인테리어용 타일접착제 및 특수 모르타르를 출시하며,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삼표산업은 프랑스의 파렉스(PAREX)그룹과의 기술 제휴를 통해 '블루탈'이란 통합브랜드 아래 12가지 특수 모르타르 및 타일용 접착제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세계 22개국에 69개 공장을 보유한 파렉스는 '다브코(Davco)'란 브랜드로 잘 알려진 특수 모르타르 시장의 대표 글로벌 기업이다. 새 제품은 파렉스의 선진기술을 활용한 타일용 특수 모르타르와 타일 접착제로 나뉜다.

타일접착제는 압착시멘트, 줄눈시멘트 등의 무기성 특수모르타르와 아크릴본드, 에폭시본드 등 유기성 접착제로 나뉜다. '블루탈'은 무기성 모르타르이고, ‘블루에폭시’와 ‘블루픽스’가 유기성 접착제 제품군이다.

가장 눈에 띄는 제품은 블루탈 타일압착시멘트의 일종인 '마블 더스트리스(Marble Dustless)'다. 파렉스의 첨단 방진기술을 적용해 국내 최초로 선보인 새 제품은 기존 제품 대비 비산먼지 발생량을 80% 이상 저감한 게 특징이다.

또 삼표그룹은 인테리어용 타일 접착제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유기재 제품시장을 겨냥한 첫 제품일 뿐 아니라 일반인들이 주방, 화장실, 벽 등의 타일 교체를 원할 때 대리점 등에서 쉽게 접하는 품목이다.

삼표그룹 이성연 대표는 "국내 건설자재 1위인 삼표가 유럽 건설자재 수위 브랜드인 파렉스 다브코와 손을 잡고 건설현장의 타일용 접착제 및 모르타르 수급난을 해결하기 위해 내놓은 제품"이라며 "동양시멘트 인수로 기초자재 수직계열화를 완성한 데 이어 다음 목표는 인테리어 시장까지 포괄한 종합건자재 그룹으로 거듭 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표그룹은 2015년 '삼표몰탈'이란 브랜드로 드라이 모르타르 시장에 뛰어든 삼표산업은 작년 135만t을 판매해 아세아시멘트(106만t)를 제치고 한일시멘트(651만t)에 이어 2위에 올라있다. 

삼표산업은 오는 6월 말 완공될 김해 제3공장을 기반으로 올해 160만t까지 생산량을 늘리고 품목도 지속적으로 다변화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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