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A노선 올해 말 착공 임박, 파주 2030세대 몰린다
GTX-A노선 올해 말 착공 임박, 파주 2030세대 몰린다
  • 김정현 기자
  • 승인 2018.05.08 16: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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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생활권, 반면 주택가격은 상대적으로 저렴해 인기
유파크시티 파주, 4500여 세대 규모 테마형 복합신도시로 개발 중

 

 

올해 말 착공예정인 GTX효과가 벌써부터 파주를 중심으로 확인되고 있다. 젊은 사람들의이주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지난 27일 국토교통부가 GTX-A노선의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면서 서울에 직장을 둔 수요자들의 관심이 크게 높아졌다.

지난 2월 파주시로 전입한 인구는 총 5,917명. 연령대로 별로 보면 20세에서 39세에 해당하는 2030세대의 전입이 2,463명(41.6%)으로 가장 많았다. 업계에서는 인구 이동 이유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내 놓고 있다. 그런데 그 중에서 가장 설득력이 있는 것은 서울로 향하는 광역교통망의 확충이다. 특히 20분 이내에 서울로 이동이 가능한 GTX효과가 크다는 것 이다.

실제 파주에서 확충 중인 광역교통망은 먼저 2021년 개통 예정인 서울-문산고속도로가 있다. 파주 중심을 통과해 서울 접근성을 대폭 향상시킬 전망이다. 이밖에도 제2외곽순환고속도로를 통해서도 수도권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여기에 운정신도시를 기점으로 하는 GTX-A노선이 올해 말 착공에 돌입할 예정으로 2023년 개통하게 되면 강남까지 20분대로 접근이 가능하다. 사실상 서울 생활권에 편입되는 셈이다.

          

여기에 경쟁력 있는 아파트값도 한 몫 했다는 평이다. 서울의 높은 주택가격에 부담을 느낀 젊은 층이 상대적으로 집값이 저렴한 파주로 몰렸다는 것이다. 실제 부동산114의 통계자료를 보면 지난 3월 기준 파주시의 아파트값은 평균 773만원(3.3 당)이다. 서울 아파트값이 평균 2,320만원(3.3㎡당)인 것을 고려하면 3분의 1가격으로 내 집 마련이 가능하다는 계산이 나오는 것이다.

 

유파크시티 파주, 테마형 복합신도시 개발 박차

파주시는 서울에서 몰려오는 2030세대를 위해 첨단기술을 접목한 주거도시로 개발하고 있다. 파주시 조리읍 봉일천리 일원에 들어서는 유파크시티 파주(U-Park City Paju)가 그렇다. 이곳에는 아파트를 비롯해 유럽형 상업시설, 테마공원 등이 예정돼 있다.

이 곳은 지난 65년간 미군기지(캠프하우즈)가 있던 곳으로 미군 기지 통폐합으로 기지가 이전하면서 개발이 본격화 된 곳이다.

먼저 이곳에는 서울 숲 보다 큰 규모의 자연과학공원이 들어선다. 공원은 크게 여가와 문화, 스포츠 체험 등 3가지 컨셉으로 개발한다. 여가의 경우 숲 속 산책로를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65년간 사람의 발길이 닫지 않은 만큼 원형 그대로의 자연을 그대로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그리고 문화는 야외 조각공원과 공연장 등도 조성할 예정이다. 그 밖에도 키즈워터파크, 대규모 캠핑장(오토 캠핑장 포함)축구장, 야구장, 실내 골프연습장, 인공 암벽 등도 만들어 다양한 스포츠 체험이 가능한 공간도 조성할 계획이다. 이 모든 공원 내 시설을 입주민이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최소 관리비만 부과).

또 유파크시티파주는 첨단 기술을 활용한 도시로도 만든다. 국내 최초로 무인주행셔틀 미니트램과 음성인식기술을 기반으로 한 SK텔레콤의 IoT 솔루션이 도입된다. 미니트램은 상업시설 및 자연과학공원 등의 주요 거점을 운행하게 된다. 또 SK텔레콤과 협력해 적용하는 음성인식 기술 기반의 스마트홈 솔루션과 스마트타운 솔루션을 바탕으로 집 안에서 음성만으로 실내 가전제품 제어와 단지 내 상가 음식 주문, 공원시설 사용예약까지 가능한 첨단 IoT 환경이 구현될 예정이다.

입주민 자녀들을 위한 우수한 교육환경도 조성한다. 혁신적인 공교육 모델로 손꼽히는  북유럽의 스웨덴, 핀란드 등의 교육철학을 근본적인 기조로 하는 단지 내 어린이집 4곳과 대형 유치원이 설립될 예정이다. 또 교육부의 핵심 정책이자 현재 중학교에서 시행 중인 자유학기제 지원을 위한 체험학습장 운영과 향후 '미래교육 혁신학교 시범단지' 지정을 위한 별도 TF팀 구성에 나선 상태다. 특수목적법인인 ‘율곡 미래교육센터’를 설립해 단지 내의 교육과 관련한 모든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관리할 계획이다.

이런 우수한 정주여건 속에 건설되는 아파트는 총 4곳(A1~A4블록)으로 현재 예정하고 있으며 규모는 총4500여 세대다. 아파트는 지역주택조합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 해 9월 조합원 모집에 나섰던 A1블록은 당초 예상보다 많은 청약자가 몰리면서 화제를 모았다. 그리고 이번에 A1블록 시공예정사로 쌍용건설을 선정했다. 시공예정사로 선정된 쌍용건설은 뛰어난 시공능력으로 국내외에서 인정받고 있는 건설사다. 싱가포르의 대표적 랜드마크 건물인 ‘마리나베이 샌즈 호텔’이 쌍용건설의 작품이다.

A1블록은 현재 조합원 모집 중이다. 홍보관은 파주 운정신도시 내 운정보건지소 헬스케어센터 인근(경기도 파주시 와동동 1390번지)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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