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 지정 37년 만에 진도에서 생생하게 포착
(건설타임즈) 김유현 기자= 다도해해상국립공원서부사무소는 최근 환경부지정 멸종위기야생생물 2급인 삵이 1981년 국립공원 지정 이후 37년만에 진도에서 처음으로 포착되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견된 삵은 다도해해상국립공원 내 야생동물 서식정보 정밀조사 과정 중 무인센서카메라에 생생하게 포착됐으며, 실체가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야행성인 삵이 낮에도 활동하는 모습과 너구리와 같은 서식공간에서 경쟁하는 영상은 다도해해상국립공원 내 최초로 확인됐으며, 향후 다도해해상국립공원 내 야생동물 서식정보를 구축하는데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다도해해상국립공원서부사무소 송형철 소장은 “향후 멸종위기야생생물에 대한 지속적인 조사와 서식지 복원사업을 통해 국립공원 내 생물종 다양성 증진에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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