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연, 러시아철도연구원과 철도기술 협력 MOU 체결
철도연, 러시아철도연구원과 철도기술 협력 MOU 체결
  • 안주희 기자
  • 승인 2018.04.24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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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타임즈) 안주희 기자= 한국철도기술연구철도연, 러시아철도연구원과 철도기술 협력 MOU 체결원이  모스크바에서 러시아철도연구원(JSC VNIIZHT)과 철도 연구개발 및 기술협력 증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한국과 중국, 유럽 철도는 표준궤(1435mm)이고, 러시아철도는 광궤(1520mm)로 궤도의 폭이 85mm의 차이가 있다. 한국철도가 북한을 지나 러시아를 거쳐 유럽까지 운행하려면 철도 궤도의 폭이 다른 러시아 국경에서 환승이나 환적을 해야 한다.

철도연은 환승이나 환적, 또는 열차바퀴 교환 없이 유라시아를 달릴 수 있는 궤간가변대차를 개발했다. 이를 TKR-TSR 노선에  적용하기 위해 러시아와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철도연은 러시아철도연구원의 광궤도 시험선에서 궤간가변대차와 대륙화차의 연결기 및 제동장치 등 관련 부품의 성능시험을 동시에 진행할 계획이다.

철도연 나희승  원장은 “이번 MOU로 남북 및 대륙철도 연결을 위한 기술 개발, 시험평가 및 연구교류 협력체계 구축 등 한ㆍ러 간 철도기술 분야 연구 협력이 활성화 될 전망”이라며 “한국의 남북 및 대륙철도 기술개발이 한반도신경제지도와 북방경제협력에 일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대륙철도 상호호환 및 연계기술 개발을 통해 대륙철도 핵심부품의 해외 판로도 개척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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