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기술마켓' 신기술 상시 접수
한국도로공사, '기술마켓' 신기술 상시 접수
  • 이헌규 기자
  • 승인 2018.04.19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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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한국도로공사(사장 이강래)는 고속도로 분야의 신기술 및 신공법을 상시 접수한다고 19일 밝혔다.

현재 도로공사는 도공기술마켓을 통해 고속도로 분야의 신기술 상시등록을 접수받고 있다.

도공기술마켓은 도로공사가 운영하는 일종의 '기술 포털'로, 중소기업 등 민간이 보유한 고속도로 관련 건설기술의 시장진입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말 개설됐다.

도공기술마켓은 민간에서 보유 기술을 제안하는 '기술추천', 도공이 필요한 기술을 공모하는 '기술공모', 민간이 연구개발을 제안하는 '기술R&D' 등 3개 부문으로 구성돼 있다. 이 가운데 연중 상시 접수를 하는 부문은 기술추천이다.

대상은 고속도로 건설 및 유지관리에 적용할 수 있으며, 도공의 사업에 적용실적이 없는 인증신기술나 특허 등이다. 다만, 우수조달제품이나 중기부장관이 고시한 공사용자재 직접구매품목, 잔여 보호기간이 18개월 미만의 신기술(특허)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자는 해당 신기술을 직접 개발 및 권리를 보유한 자로, 개발자(특허권자) 외에 협약자, 전용실시권자도 포함된다.

접수된 기술은 1차 사용자(사업부서) 검토와 2차 도입 심의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도입 심사위원회는 4월과 7월, 10월 등 연중 3차례 열린다.

이와 함께 도공은 고속도로 시공실적이나 설계에 채택된 신기술을 일괄등록 신기술로 분류해 상시 등록을 받고 있다. 실적을 보유한 기술은 협약서 및 실적증명서를 함께 제출하면 되며, 설계 채택 기술의 경우에는 특정공법 심의결과 자료로 대신하면 된다.

한편 기술마켓에는 지난해 심의를 통과한 기술추천(112건), 기술R&D(3건) 등 115건의 신기술·특허공법이 등록돼 있다. 기술공모 부문에 63건의 기술은 현재 현장에서 성능검증을 받고 있으며, 추후 도입 심의위원회 심사를 거쳐 연말께 등록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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