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재계회의 '자율주행분과위원회' 출범
(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한·미 양국의 자율주행 기술협력이 본격 추진된다.
공간정보산업협회(회장 장인철)는 전국경제인연합회, 미국 상공회의소, 주한 미국 대사관 등과 함께 11일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2018 한미재계회의 자율주행분과위원회 출범을 위한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인 자율주행을 놓고, 한·미 양국의 주요 관계자들이 모여 미래 지향적 협력에 대한 세부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
자율주행분과위원회는 한미 양국간 경제협력 강화를 위한 대표적 민간경제외교 회의체인 한미재계회의에서 자율주행 산업에 특화된 정책을 발굴하고 이를 바탕으로 양국 정부에 건의하는 창구 역할을 하게 된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한국도로공사, 한국지능형교통체계협회, 한국교통안전공단, 국가기술표준원 등 국내 기관은 물론 미 포드, 테슬라,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앤비디아, 퀄컴 등 부품·소재·모바일·소프트웨어 관계자들도 참여했다.
공간정보산업협회 손영택 연구원장은 "자율주행 등 4차 산업 기술의 밑바탕은 정확한 위치정보, 즉 공간정보"라며 "앞으로 자율주행의 성공을 위해 축적된 측량 및 공간정보 기술을 함께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간정보산업협회는 자율주행차분과위회를 실무적 차원의 연구모임을 수시로 개최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한미재계회의 본회의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2018 한미재계회의'는 올 가을 한국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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