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지난 2월 국내건설 공사 수주액이 전년동월 대비 30.3%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건설협회(회장 유주현)가 발표한 국내건설 수주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 2월 국내건설 수주액은 9조5013억원으로, 전년동월 13조6392억원보다 30.3% 감소했다.
발주자별로는 공공 3조865억원과 민간 6조4149억원 모두 21.0%와 34.1% 감소했다.
구체적으로 공공 토목이 선전한 반면 민간에선 토목·건축이 하락세를 보였다.
이중 토목부문은 도로·교량 공종의 증가로 2조4359억원을 기록하며 전월동월 대비 57.1% 늘어난 반면 건축부문은 학교·병원·관공서 및 신규 주택이 감소한 6506억원을 나타내며 72.4% 줄었다.
지난 1월 3조원 규모 발전시설 수주로 급증했던 민간 토목(9151억원)은 76.3%, 주거·사무용 건축이 부진한 민간 건축(5조4998억원)은 6.3% 각각 감소했다.
2월 국내건설 기성액(경상기준)은 10조462억원으로, 전년동월 대비 4.7% 증가했다. 공공은 6.9% 줄었고, 민간은 8.0% 늘었다.
공종별로는 건축이 8.2% 증가한 반면 토목은 5.2% 감소했다.
2월 주택 인허가실적은 4만3396가구로 전년동월 대비 12.5% 줄었다. 미분양주택은 6만903가구로 3.0%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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