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한강신도시 동일스위트 The Park’ 분양
‘김포한강신도시 동일스위트 The Park’ 분양
  • 김정현 기자
  • 승인 2018.04.04 09: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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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6일 3일간 정당계약
7일부터 선착순 분양 돌입

 

 

일반적으로 청약률과 계약률이 비례하는 것이 통념이지만 경기 김포한강신도시에서는 청약경쟁률이 낮은 단지들도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 1순위 자격미달인 실수요자들이 계약하기도 하고 청약통장을 쓰지 않고 투자하려는 사람들도 많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해 입주한 장기동 한강센트럴자이1차(3481가구)는 청약접수 당시 평균 0.0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2015년 운양동에 공급된 운양역한신휴더테라스(351가구)’는 1순위 청약 당시 0.46대 1의 낮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들 단지는 분양 6개월 이내에 완판되면서 업계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김포한강신도시에서는 낮은 청약률에도 단기간 완판은 물론 웃돈까지 붙는, 일반적으로 보기 드문 사례도 찾을 수 있다. 지난해 입주를 시작한 ‘e편한세상 캐널시티(639가구)’의 1순위 청약경쟁률은 0.28대 1. 매우 저조한 청약률을 보였지만 이 아파트는 한 달 만에 계약을 완료했다. 이후 프리미엄도 형성됐는데 입주 시점에는 7000~8000만원 가량의 웃돈이 붙어 거래됐다. 같은 해 입주한 ‘한강신도시 3차 푸르지오(1510가구)’도 0.12대 1의 낮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던 곳이지만 4개월 만에 모두 소진했고 입주 때는 3500~4500만원까지 웃돈이 붙었다.

꾸준한 한강신도시 주택수요에 청약시장에 주목 받지 못했던 곳을 찾는 사람도 늘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한강신도시에서 청약을 받은 단지는 18곳이다. 이 중 단 4곳을 제외한 나머지 단지들은 1순위 청약 미달로 2순위 청약까지 접수 받았다. 장기간 미분양 우려도 잠시, 한강신도시의 잔여세대가 빠르게 팔려 나가며 2017년 6월부터 4개월간 김포시는 미분양 제로(0) 지역으로 재조명 받기도 했고 지난해 김포시에만 7700여 가구(임대제외)가 공급됐지만 지난 연말 미분양 수는 단 81가구였다.

가장 최근 공급된 마산동 ‘김포한강신도시 동일스위트 더파크(1732가구)’도 청약은 미달됐지만 지역 부동산관계자는 오히려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한 김포한강신도시 공인중개사 A씨는 “금번 공급된 동일스위트 아파트의 경우 김포한강신도시 내 막바지 공급단지인데다 분양가도 주변 시세에 비해 저렴하게 나왔고 완판에 무리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김포한강신도시는 전반적으로 청약경쟁률이 높은 편은 아니지만 완성단계인 인프라, 남은 개발호재 등을 이유로 청약통장을 쓰기 망설이던 사람도 계약을 원해 대부분 미분양을 모두 터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는 곳”이라고 말했다. 또 “한강신도시는 미분양 무덤이라는 과거 이미지를 안고 있어 서울접근성이 뛰어난 입지에도 여전히 저평가된 곳이라 향후 4억 초반까지 무난히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김포한강신도시 동일스위트 더파크 분양관계자 역시 “청약접수 기간이 끝나고 아직 정당계약을 시작도 안 했는데 선착순 관련 문의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동일과 ㈜동일스위트가 Ac-06BL(1단지), Ac-07bBL(2단지)에 선보이는 ‘김포한강신도시 동일스위트 The Park’는 4월 4~6일 3일간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7일부터는 선착순 분양에 돌입하며 오전 10시부터 진행된다. 선착순으로 동호수 지정 계약이 가능하고 계약금은 1천100만원(확장비 포함)이며,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김포시 장기동 2087-4(김포경찰서 인근)에 마련되며 입주는 2020년 12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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