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관내 10개 숲에서 ‘산림치유 프로그램’ 동시 운영
각 도시숲마다 특색있는 프로그램 운영해 시민들의 참여 기회 확대
각 도시숲마다 특색있는 프로그램 운영해 시민들의 참여 기회 확대
(건설타임즈) 김유현 기자= 서울시는 일자산(강동), 호암산(금천), 관악산(관악) 등에 조성한 '숲(산림)치유 프로그램'을 확대한다고 28일 밝혔다.
숲(산림)치유는 숲에서 발생하는 음이온, 피톤치드 등 산림의 치유인자를 활용해 다양한 신체활동과 명상을 병행 실시함으로써 정신적 스트레스 완화와 집중력 향상 그리고 인체의 면역력 증진에 효과가 있음이 입증되며 최근 각광을 받고 있다.
그간 서울에서는 숲(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접하기가 쉽지 않았다. 우선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곳이 많지도 않았으며, 울창한 산림 속에서 산책하고 명상하는 것으로 숲치유를 여겨, 멀리는 ‘경북 영주’나 ‘전남 장성’, 가까이는 ‘경기도 가평’ 등의 산림지대를 찾기 바빴다. 이로 인해 서울 시민들은 지방을 오고가는데 많은 시간과 비용 등을 할애해야만 했다.
그러나 서울시 10개 도시숲에서 숲(산림)치유 프로그램을 동시 운영하며 서울시민 누구나 거주지 인근에서 보다 편리하게 프로그램을 참여할 수 있게 됐다.
프로그램 종류도 다양하다. 일반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숲속 오감체험은 10개 도시숲에서 공통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시 푸른도시국 최윤종국장은 “숲(산림)치유를 비롯해 산림복지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날로 증가하고 있어, 시 차원에서도 치유숲길 조성이나 녹색복지센터 건립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보다 많은 산림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앞으로 다양한 산림치유 프로그램 등을 확대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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