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건축자재 안전성 확인 현장점검
친환경 건축자재 안전성 확인 현장점검
  • 안주희 기자
  • 승인 2018.03.22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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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벽지·합판마루 등 실내 마감재 6종 조사

(건설타임즈) 안주희 기자= 아파트에 사용되는 친환경 건축자재의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국토교통부는 공동주택에 쓰이는 친환경 건축자재 성능과 안전성 확인을 위해 오는 4~9월 현장점검을 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점검에선 건축자재 제조사와 유통사를 집중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다. 건설현장에서 제대로 된 친환경 자재가 사용되고 있는지도 확인할 방침이다.

주요 점검 대상은 벽지, 합판마루, 룸카펫, 석고보드, 접착제, 실란트 등 친환경 성능 확보가 필수적인 6종의 실내 마감재다.

새집증후군의 원인이 되는 총휘발성유기화합물(TVOC), 폼알데하이드(HCHO) 등 자재별 오염물질 방출량 등 친환경 건축자재의 성능과 한국산업규격(KS) 품질기준 준수 여부를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필요할 경우 표본 시험을 통해 정확한 성능을 확인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점검 결과, 친환경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자재에 대해서는 자재 사용 중단 명령 등 강력히 대응하기로 했다.

특히 건축 관계자를 대상으로 해당 공정의 공사 중단과 자재 사용 중단, 시공 부분의 시정 조치 명령을 내리고, KS 기준을 위반한 제조사에 대해선 산업통상자원부에 인증표시 제거를 요구할 방침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친환경 자재 제조업계 전반으로 성능?품질기준을 준수하도록 유도할 것"이라며 "점검 효과를 분석해 점검 대상을 넓히는 등 쾌적한 공동주택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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