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수 관련 법 제도 개선 시급"
"방수 관련 법 제도 개선 시급"
  • 이헌규 기자
  • 승인 2018.03.09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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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축시공학회, '대한민국 방수방식 미래를 이야기하다' 좌담회 개최

 

(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한국건축시공학회는 지난 8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대한민국 방수방식 미래를 이야기하다'라는 주제로 좌담회를 가졌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참석한 전문가들은 "건설안전, 환경, 에너지 문제 등을 거시적인 측면에서 보면 '방수'만큼 중요한 산업이 없다"면서 "앞으로 법과 제도 개선을 통해 현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찾을 때"라고 제언했다.

건축시공학회 오상근 회장은 "건설신기술 등 다양한 형태의 방수기술이 개발돼 있고 국가 표준도 일본의 경우 10여 개에 머물고 있지만, 국내의 경우 45개에 육박한다"며 "업체간 최저가 경쟁 늪에 빠져 좋은 기술들이 현장에 제대로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김영근 본부장도 "대한민국 방수는 퍼스트 무버로서의 충분한 역할을 해왔지만 좋은 기술들이 시공 현장에까지 연결돼지 못하는 것이 안타깝다"며 "입찰예정가를 낮춰 가장 저렴한 제품들이 시공되는 현실을 막아, 방수 시공업체와 제조업체들이 동반성장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좌담회에는 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김영근 본부장, 지하안전협회 안상로 회장, 건설품질기술사회 백종건 회장, 경동대학교 정환목 교수, 건축시공학회 오상근 회장, 한국기술사회건축시공기술사 장덕배 회장, ㈜아하방수텍 안동수 대표, BK방수연구소 송제영 소장, 신소재융합연구소 박진상 소장, (주)JS기술 조일규 이사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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