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스위스 WinGD사 선박 엔진 진단기능 고도화 업무협약
현대중공업-스위스 WinGD사 선박 엔진 진단기능 고도화 업무협약
  • 이헌규 기자
  • 승인 2018.03.06 13: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선박엔진 모니터링, 원격서비스 지원 서비스 강화

 

(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은 스위스 빈터투어 가스앤디젤(WinGD)사와 선박 엔진 진단기능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현대중공업 과 계열사 현대일렉트릭이 개발한 통합스마트선박솔루션 ISS와 WinGD사가 개발한 엔진진단시스템(EDS), 엔진데이터수집장치(DCM)가 연계돼 선박엔진에 대한 모니터링과 고장진단, 원격서비스 지원 서비스 등이 강화된다.

이를 통해 선주들은 항해사의 숙련도, 경험 등 개인차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운항법을 표준화할 수 있다. 또 운항에 핵심적인 엔진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감시, 분석, 진단함으로써 더욱 경제적이고 안전하게 운항할 수 있게 된다.

현대중공업그룹 역시 조선·해운업 불황 속 새로운 시장으로 주목받는 스마트 해운과 국제해사기구(IMO)가 선박운항관리체계 디지털화를 위해 2020년부터 도입하는 e-네비게이션에 적극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이와 관련 현대중공업그룹 선박서비스 부문 계열사인 현대글로벌서비스는 엔진 진단기술 고도화에 따른 예방정비 등 애프터서비스 관련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스마트 선박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엔진에 대한 데이터 고도화는 스마트십솔루션의 경쟁력을 한층 더 높여 영업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