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1주일 새 8척·8억불 수주
현대중공업, 1주일 새 8척·8억불 수주
  • 김유현 기자
  • 승인 2018.03.05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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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타임즈) 김유현 기자= 현대중공업은 유럽 선주사로부터 LNG선 2척을 수주했다고 5일 밝혔다.

앞서 지난달 LNG선 2척, VLCC(초대형 유조선) 2척, 지난 1일 VLGC(초대형 가스운반선) 2척을 수주한데 이어 추가 2척의 수주로 일주일 새 총 8척의 수주실적, 총 8억불(한화 약 8617억원) 규모다. 

현대중공업은 올들어 총 29척, 20억불(한화 약 2조1544억원) 규모의 선박을 수주했다.

선종별로는 현대중공업이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춘 가스선 분야에서 11척(LNG선 3척, LPG선 8척), 유조선 10척, 컨테이너선 6척, VLOC(초대형 광탄운반선) 2척 등이다.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12월에도 한달 동안 총 21척, 19억불(한화 약 2조466억원)의 수주고를 올렸으며, 비수기인 1월에도 4년만에 최대치인 15척, 10억불(한화 1조772억원)의 수주기록을 세웠다.

현대중공업은 미국의 적극적인 에너지 수출기조와 중국의 친환경 에너지 소비정책 등으로 수요가 견조하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스선 분야에 영업력을 집중하고 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현대중공업은 주요 에너지 기업으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난해에만 총 15척(옵션 7척 포함)의 LNG선을 수주해 대형 LNG선 수주점유율 40% 이상의 성과를 냈다"며 "대규모 LNG선 추가 수주 계약이 기대되는 상황으로 향후에도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중공업그룹 조선 3사는 지난해 전년 대비 약 70% 증가한 148척, 99억불(한화 약 10조6652억원)을 수주해 목표인 100척, 75억불(한화 약 8조797억원)을 초과 달성한 바 있다.

올해는 조선부문에서 2017년 대비 30% 이상 증가한 132억불(한화 약 14조2203억원)을 수주목표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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