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도 상수도 통계 발표…상수도 보급률 98.9%
2016년도 상수도 통계 발표…상수도 보급률 98.9%
  • 김유현 기자
  • 승인 2018.02.28 13: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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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상수도시설 유지·관리와 상수도 미보급지역 먹는물 관리 강화

(건설타임즈) 김유현 기자= 환경부는 2016년도 상수도 통계 조사결과, 우리나라 상수도 보급률이 98.9%로 주요 선진국 수준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전국 161개 지방상수도사업자와 1개 광역상수도사업자가 전체 인구의 96.4%인 5097만 1070명에게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으며, 마을상수도와 소규모 급수시설로 먹는물을 공급받는 인구는 각각 1.6%인 84만 3492명, 0.9%인 44만4465명이다.

상수도가 공급되지 않는 지역주민은 전체 인구의 1.1%인 59만8866명이며, 이들은 개별 관정(우물) 등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수도관의 노후 등으로 인한 누수로 연간 수돗물 총 생산량의 10.6%인 약 6억8250만톤의 수돗물이 버려지고 있으며, 이를 수돗물 생산 원가로 환산하면 손실액이 연간 5922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누수율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특별시가 2.3%로 가장 낮으며, 대전광역시가 3.3%, 부산광역시가 3.7%인 반면 제주도는 누수율이 41.1%로 가장 높았다. 이어서 전라남도 25%, 경상북도 24.7% 순으로 나타났다.

1인당 하루 수돗물 사용량은 287ℓ로 전년 282ℓ보다 다소 증가하는 등 증가 추세에 있어 물 수요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수돗물 평균 요금은 1㎥당 703.4원이며, 전라북도가 914.3원으로 가장 비싸며 강원도 870.9원으로 뒤를 이었다. 대전광역시가 529.9원으로 가장 요금이 낮았고, 서울특별시가 572.1원으로 2번째를 차지했다.

한편, 환경부는 앞으로 모든 국민이 안심하고 먹는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급수 취약지역 상수도시설 확충과 함께 각 수원별로 수질관리를 강화하고, 상수도시설 유지관리와 수요관리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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