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대한건설협회 경기도회 회장단은 경기도청 도지사실에서 남경필 지사를 만나 경영난에 처해 있는 지역 중소건설업체의 생존을 위해 적정공사비 확보에 노력해줄 것을 건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면담에서 하용환 건협 경기도회장은 “공사비 산정체계부터 입찰 제도, 공사 수행 등 공사 전반에 걸친 공사비의 다단계 삭감 구조로 인해 지역건설업계의 경영여건이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다”며 “적정 공사비 확보가 어려운 현장은 공사품질 저하 외에도 일용직 근로자 일자리가 줄고 각종 안전사고가 늘어날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하 회장은 계약심사 제도의 공정성ㆍ투명성 제고와 적정 수준 설계금액 산정 등 공사비 확보방안 마련을 요구했다. 아울러 건설업 실태조사 업무를 전문성 있는 협회에 위탁할 수 있도록 근거 규정을 마련해달라고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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