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에 들어설 공공시설 아이디어 찾습니다”
“서울역에 들어설 공공시설 아이디어 찾습니다”
  • 이헌규 기자
  • 승인 2018.02.19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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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옛 서울역 유휴 공간 공공시설 활용 아이디어 공모

(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국토교통부는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국가귀속 민자역사(옛 서울역) 유휴 공간 공공시설 활용 아이디어 공모’를 실시한다.

이번 공모는 지난해 말 점용기간 만료에 따라 국가에 귀속된 옛 서울역 민자역사의 일부 유휴 공간을 국민들이 필요로 하는 공공시설로 활용하기 위한 것이다.

대상 공간은 KTX서울역 뒤편에 위치한 롯데마트 서울역점 건물의 1층(330㎡)과 2층(1060㎡) 일부다.

작년 말까지는 한화역사㈜가 상업시설로 임대했지만, 올 1월1일 국가에 귀속된 후 현재 유휴 공간으로 남아 있다.

국토부는 서울역이 입지적으로 우수한 만큼 국가 귀속 후 발생한 유휴 공간에 새로운 상업시설을 유치하기보단 공공시설로 활용해 공공성 확보와 철도승객 증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계획이다.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공모에 참여할 수 있으며, 한국철도시설공단 홈페이지(www.kr.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후 제출하면 된다.

국토부는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우수 1건, 우수 2건, 장려 2건 등 총 5건의 아이디어를 선정하고, 심사 결과는 다음달 23일 통지할 예정이다.

우수 제안으로 선정되는 5건에 대해서는 최고 2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하고, 응모자 중 추첨을 통해 30명에게는 상품권을 지급한다.

국토부는 다양한 대안을 검토한 후 오는 4월 말까지 가장 효과적인 공공시설 설치 방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국민들이 실생활에서 생각한 아이디어가 철도정책으로 실현되도록 해 철도 역사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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