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이달의 교통신기술 4건 지정
국토부, 이달의 교통신기술 4건 지정
  • 이헌규 기자
  • 승인 2018.02.1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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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국토교통부는 이달 교통신기술 4건을 지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달에 지정된 교통신기술은 ▲집광식 내부조명 표지판 및 안내표지 제작기술 ▲터널용 고무차륜 AGT 분리형 프리캐스트 콘크리트 주행로(급곡선 구현 가능) 패널 제작 및 시공기술 ▲화물취급선용 이동식 전차선 시스템 및 제어/보호기술 ▲선로변 벽체 상단 설치형 고속철도다.

㈜제이에스컴이 개발한 '집광식 내부조명 표지판 및 안내표지 제작기술은(제39호)'은 도명식 도로표지판 내부에 프리즘 집광필름과 블라인드 필름을 적용해 색의 번짐현상을 줄이고 표현문자의 선명도를 높여 운전자의 가독성을 향상시킨 기술이다. 야간 및 악천후 상황에서 운전자에게 더욱 안전한 교통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ㆍ씨에스글로벌㈜ㆍ㈜천경기업 등이 공동 개발한 '터널용 고무차륜 AGT 분리형 프리캐스트 콘크리트 주행로 패널 제작 및 시공기술(제40호)'은 고무차륜 AGT(경전철) 주행로 시공기술로, 공장에서 콘크리트 주행로를 패널 형태로 사전 제작해 현장에 설치하는 기술이다. 현장 공정이 간단하고, 보수도 간편한 것이 특징이다. 주행로의 급곡선 구현도 가능하며, 상하좌우 조절장치를 이용해 주행로 시공의 정밀도를 높였다.

LS전선㈜ㆍ㈜재영테크가 손잡고 개발한 '화물취급선용 이동식 전차선 시스템 및 제어/보호기술(제41호)'은 열차에서 화물을 상하역할 때 전차선의 이동을 가능케 한 기술이다. 레이더 센서로 열차도착을 감지해 이동부 전차선이 회전하면서 고정부 전차선과 분리ㆍ연결하는 방식으로 구동된다. 디젤기관차의 이동이 불필요해 물류처리 시간이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ㆍ유니슨테크놀러지㈜가 공동 개발한 '선로변 벽체 상단 설치형 고속철도'(제42호)는 고속철도 방음벽 상단에 설치하는 소음저감 장치로, 도로소음과 주파수가 다른 고속철도 소음을 분석ㆍ감소시키는 기술이다. 실증 결과, 방음벽을 2∼3m 높이는 것과 동일한 소음저감 효과(3㏈ 이상)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치 내부는 격자모양으로 설계되었으며, 빠른 제작ㆍ설치가 가능해 향후 타 산업에도 널리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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