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재건축 정비 해제구역 '불광2동' 도시재생 본격
서울시, 재건축 정비 해제구역 '불광2동' 도시재생 본격
  • 김유현 기자
  • 승인 2018.02.13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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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까지 자치구와 9대1매칭 100억 투입
주민주도 상향식 도시재생활성화 계획수립

(건설타임즈) 김유현 기자= 서울시가 지난 2013년과 2015년 재건축 정비구역에서 해제된 불광2동 일대 약 58만㎡를 대상으로 도시재생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2022년까지 자치구와 9대 1 매칭으로 마중물 사업비 100억 원을 투입한다.

서울시는 작년 2월 ▴경제기반형 ▴중심시가지형 ▴근린재생형 ▴주거환경관리사업 연계형 총 17곳을 2단계 서울형 도시재생 지역으로 발표했다. 이 중 근린재생형은 총 7곳이었으나 안암동이 캠퍼스타운 조성사업으로 변경돼 현재 6곳이 됐다.

근린재생형 6개 지역은 ▴불광2동(5개 초‧중‧고교 밀집지역) ▴수유1동(북한산 인근 최고고도지구 저층주거지) ▴창3동(창동골목시장 등 골목상권 침체) ▴천연‧충현동(역사문화자원 도심인접지) ▴난곡‧난향동(경사지 노후주택 밀집지역) ▴묵2동(중랑천 인접지, 장미축제 활성화)이다.

불광2동은 전체 건축물 중 20년 이상된 노후 건축물이 약 80%에 달할 정도로 주거환경이 열악하다. 그러나 5개 초‧중‧고교가 밀집해 있어 도시재생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경우 생활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계획단은 앞으로 12차례에 걸친 워크샵(2.20~3.29)을 열어 권역별로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불광2동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에 반영시킨다는 계획이다. 주민 주도의 상향식 도시재생활성화 계획을 수립해 타 지역으로 확산도 유도할 계획이다.

서울시 국승열 주거재생과장은 “주민 참여형 도시재생계획단 발대식은 이번이 처음으로, 주민들의 열의와 지역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고, 불광2동 주민들의 재생사업에 대한 열망이 행정과 전문가가 결합해 도시재생활성화사업의 실현을 통해서 꽃 피우고 그 외지역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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