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 부산남부시험장, 부산시와 협업
(건설타임즈) 안주희 기자= 도로교통공단은 부산시와 협업을 통해 고령자의 교통안전을 위해 2018년 하반기부터 고령자 운전면허증 자진 반납 시 대중교통 이용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12일 밝혔다.
부산남부면허시험장은 2017년 한 해 동안 적성검사를 받은 고령운전자 1만9739명 가운데 329명에 대해 맞춤형 안전운전 컨설팅을 제공, 0.2%인 44명만이 운전면허증을 자진 반납했다.
이에 따라 부산남부면허시험장은 고령운전자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운전면허증을 자진 반납하는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교통카드 등 인센티브 정책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부산시는 도로교통공단의 제안을 적극 수용해 1억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고령 운전면허 소지자 20만명 중 자진 반납하는 고령자 1000여명(0.5%)에게 대중교통 이용 인센티브를 제공키로 했다.
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운전면허증 자진 반납과 관련, “전국 운전면허시험장 및 일선 경찰서를 방문해 운전면허를 자진 취소할 수 있지만 지금까지 운전면허증 자진 반납에 따른 특별한 혜택은 제공되지 않고 있다”며 "앞으론 혜택이 생기면 고령운전자의 교통사고가 줄어들거라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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