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타임즈) 김유현 기자= 삼화페인트공업이 폴리에스테르 수지 조성물 및 이의 제조 방법에 대한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발명은 폴리에스테르 수지의 단점인 탄성을 개선하기 위해 분자구조를 적절하게 설계해 폴리에스테르 유연성을 높여 부드러운 고무질감을 구현했다.
질감도료는 고무처럼 부드러운 촉감을 갖는 도료인데, 유연성이 우수한 여러 종류의 수지를 넣어 만들기 때문에 수지의 유연성이 도료 질감을 결정한다.
질감도료에는 폴리카보네이트 타입 수지와 폴리에스테르 타입 수지가 사용된다. 폴리카보네이트 타입은 수지 점도가 높아 작업성이 떨어지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희석제를 넣게 되면 휘발성유기화합물 방출이 많아진다. 한편, 폴리에스테르 수지는 탄성과 내후성이 떨어진다.
폴리에스테르 수지는 점도가 낮아 희석제를 쓰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휘발성유기화합물 걱정도 해결했다. 작업성도 우수하다.
삼화페인트 관계자는 “이번 발명을 통해 질감도료 물성을 안정적으로 구현하면서 휘발성유기화합물 규제에 대응할 수 있어 친환경추세에 맞는 신규 수요 창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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