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책임형CM·순수내역입찰 '시험대'
시공책임형CM·순수내역입찰 '시험대'
  • 김정현 기자
  • 승인 2018.02.05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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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수공·철도시설공단 등 3월부터 발주 채비

(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올해 시공책임형 건설사업관리(CM), 순수내역입찰 등 새로운 입찰제도를 적용한 공공 건설공사가 발주된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H(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수자원공사(K-Water), 한국철도시설공단 등은 시공책임형 건설사업관리(CM), 순수내역입찰 새로운 입찰제도를 적용한 공공 건설공사 발주한다.

시공책임형 CM은 건설공사의 설계단계부터 건설업체의 시공 노하우 등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지난해 최초 도입한 제도다. 건설업체는 발주자와 공사비 상한액을 협의한 뒤, 책임지고 공사를 수행한다.

올해에는 LH가 4건, 수자원공사와 철도공단이 각각 1건 등 총 6건 등 총 7756억원 규모가 발주될 예정이다. 오는 3월 발주기관들이 최종 물량을 확정하면 1조원 이상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을 전망이다.

특히 LH는 '서울양원 S1블록'과 '고양지축 S-1블록' 등 총 공사비 1347억원 규모를 패키지로 묶어 늦어도 3월에 입찰공고할 예정이다. 

순수내역입찰은 건설업계의 견적능력 제고와 기술력 향상을 위해 작년 도입한 제도다. 발주자가 정해준 물량 내역에 단가만 기재하는 '내역 입찰제'와 달리, 시공사가 직접 세부 공종별로 물량·단가를 산출해 입찰에 참여한다.

이달에는 수자원공사가 1건을 발주할 에정이다. LH는 현재 올해 예정한 종합심사낙찰제 대상공사 가운데, 가장 성격에 적합한 건을 선정해 3월에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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