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평야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 두루미 천국
철원평야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 두루미 천국
  • 김유현 기자
  • 승인 2018.01.29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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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에 비해 2.7배 증가 49종 3만 9898마리 기록
탐조 생태관광 활성화로 지역 주민의 자발적 보호활동

(건설타임즈) 김유현 기자= 철원평야가 철새와 지역주민의 상생으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 두루미의 천국으로 거듭나고 있다.

환경부(장관 김은경)는 1999년 겨울철 조류 동시센서스가 시작된 이래 가장 많은 930마리의 두루미가 철원평야를 올겨울에 찾았다고 밝혔다.

2015년 철원평야를 찾는 철새 수는 47종 1만 864마리였으며, 2018년에는 2015년에 비해 2.7배 증가한 49종 3만 9898마리를 기록했다.

이 같은 증가에 대해 환경부는 2004년부터 추진한 지자체와 농민 간 생물다양성관리계약사업, 철원 두루미 서식지 보전 공동 프로젝트 등의 보호 활동이 효과를 본 것으로 분석했다.

 환경부 정종선 자연보전정책관은 "철원평야에 많은 철새들이 찾는 것은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보호 활동 때문"이라며 "주민들의 철새 보호 활동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이러한 활동이 지역 주민의 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생태관광 활성화에도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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